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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6) 엔딩 수집 중 이 게임 최대 단점 중에 하나는 여러 개의 엔딩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켰을 때, 그 중에서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엔딩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저번에 보았던 인구 10만 명 달성 엔딩인 '왁자지껄' 같은 경우에는 우선순위가 배드 엔딩을 제외하면 가장 낮아서 오히려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하고요. 그래서인지 스팀 도전과제에서도 달성률이 엔딩 중에서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이것보다 낮은 엔딩들은 전부 2회차 이후에만 달성할 수 있는 엔딩이지요. 그래서 이번 플레이에 목표가 우선순위가 낮아서 나중에 일부러 보려면 귀찮을 것 같은 엔딩들을 전부 모으는 것이지요. 화산의 화신 에아토샤터, 주기적으로 잠에서 깨어나 화산을 분화시켜서 알즈의 발전을 가로막는 저주와..
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5) 연장전 돌입, 그리고 첫번째 굿 엔딩 3년을 채우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이벤트가 진행되어서 놀랐습니다. 인구가 4만 명을 넘어가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였다고 아버지가 치하해주고, 바로 연장전에 들어가더군요. 나오는 대사 하나하나가 마치 게임의 엔딩 같더군요. 정작 직전까지도 진행하고 있는 개척 사업이 있어서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좀 떨더름하였습니다. 그 즈음에서 다시 한 번 왕국 랭크가 올랐습니다. 이제는 공주님의 국가입니다. 공주님이 대공보다 높은 세계인가 봅니다. 여기서부터는 랭크 업을 할 때 별이 반짝반짝 거리고 효과가 화려해졌더군요. 여기서부터 캐릭터 이벤트가 슬슬 나오는데 공주님의 옷을 케이나에게 입혀본다던가 술 취한 에스티와 후아나의 희생양이 된다던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루페스를 급습한다던가 이런저런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있습..
여름도 한풀 꺾인 것 같네요 여행에서 돌아온 이후로 아침 저녁에는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그다지 덥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니, 이제는 한낮에 에어컨을 제습으로 틀어놓았는데도 약간 춥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태풍도 올라온다고 하니 맹위를 떨치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여름도 슬슬 막바지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지나면 이제 먹지도 못할 것 같아서 저녁 먹고 돌아오는 길에 에디야 커피에서 1인 빙수를 하나 사왔습니다. 커피 맛은 잘 모르겠지만 이디야가 빙수는 맛있더군요. 올 여름의 더위를 버티게 해준 1등 공신이었습니다. 휴가도 끝나고 내일부터는 다시 회사네요. 일 하는 건 싫지 않지만 점점 일정이 촉박한 일들이 날아오는 게 부담이 되긴 합니다.
용유도 다녀오기 작년 여름에는 코로나 때문에 여름 휴가를 사용하지 않았고, 겨울에도 특별히 다녀온 곳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2년 차가 되니 그것도 슬슬 한계가 오더군요.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이라서 친구 얼굴도 보지 못하다 보니 좁은 방안에서 갇혀서 지내는 제 신세가 처량해 보이고 우울증이 올 것 같더군요. 그래서 바람이라도 쐬려고 이번 휴가에는 여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자고 오기는 부담되니 당일치기로 말이죠. 그래서 생각한 것이 섬 여행이었습니다. 섬에 가서 바람도 쐬고 바다도 보다 보면 힐링이 될 것 같아서요. 그래서 수도권 근처의 섬을 검색하다가 찾은 것이 바로 이 용유도였습니다. 공항철도를 타고서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내려서,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용유역까지 갈... 예정이었는데 코로..
FGO - 수영복 이벤트 전에 후다닥 정리하는 근황 지난 수영복 이벤트 복각과 새로운 수영복 이벤트 사이에 이런저런 자잘한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지금 시작된 2021 수영복 이벤트가 3주 가까이 진행되는 대형 이벤트라서 한꺼번에 쓰는 것보다 따로 떼어서 포스팅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우선 지난 수영복 이벤트에서 막타로 히로인XX를 데려왔습니다. 포리너까지 추가되어서 이제 제 칼데아에도 모든 클래스의 서번트가 갖추어졌습니다. 여름축제 캠페인의 핵심은 역시나 복주머니 소환이지요. 1년에 두 번 제가 FGO 플레이 비용을 지불하는 기간이기도 하지요. 진시황을 노리고 3기사를 굴릴까, 신 아르주나를 노리고 4술사를 굴릴까 고민하다가 4술사 쪽을 선택하였습니다. 카마라든가 보구 업이 되어도 괜찮은 서번트가 4술사 쪽이 더 많은 것 같아서요. 어떻게 5성 서번트 ..
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4) 2주 차를 노려야 하나 제목부터 전의 글과 온도 차가 확연합니다. 왜냐면 게임 진행에 엄청난 차질이 생겼거든요. 연금술 레벨 28을 달성한 후에 동남부로 원정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고원에 동물공명기를 납품한 후에 몬스터를 잡으면서 도로를 개척해 이치죠 봉우리까지 도달, 거기에 다리를 건설하고 마지막으로 모디스 유적에 들러서 와이번을 쓰러뜨리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도저히 와이번을 쓰러뜨릴 수가 없더군요. 여기서부터 일정이 어그러지기 시작했고 다음 이치죠 봉우리에 갈 일이 있을 때 다시 한번 도전했지만 또다시 실패, 도저히 손 쓸 도리가 없을 정도가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건질 수 있는 것은 최대한 건져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계승되는 요소인 개척 장비부터 최고급으로 맞추었습니다. 사실 품질이 120일 필요는 없는 물건들이지..
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3) 폭풍을 부르는 여자, 로로나 1월 1일이 이후 아틀리에에서 조합을 하게 되면 토토리가 자신의 스승인 로로나를 언급합니다. 그 후에 한 달이 지나면 다시 아틀리에에서 로로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토로리에게 있어서 로로나는 상냥한 사람이고 연금술 실력도 뛰어나지만 터무니없는 일을 저지르는 사람입니다. 저는 저 대사를 듣고 나서 스테르크가 잘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빨리 로로나와 결혼을 해서 사고 치고 다니지 못하도록 옆에서 챙겼어야죠. 그리고 다시 한 달이 지나면 아틀리에에 로로나가 찾아오는 이벤트가 일어납니다. 이 이벤트가 게임 진행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이벤트인데 문제는 외근이 많은 메루루가 날짜에 맞추어 아틀리에에 있도록 조절하기가 쉽지 않아서 조금씩 밀리게 됩니다. 특히 이쯤에 쿠레에 숲과 트럼프 고원으로 장거리 원정을 다..
메루루의 아틀리에(2013) - (2) 진행되는 개척, 1년 차의 진행 현재 게임은 1년 차를 종료하고 2년 차에 막 접어들고 있습니다. 첫 해의 목표인 인구 5,000명은 두 배를 넘겨서 달성하였고, 2년 차 4월에는 왕국 랭크도 5단계인 Erde에 도달하였습니다. Erde의 뜻이 무엇인지 찾아보니 독일어로 지구라는 뜻이네요. 그러면 랭크 이름은 전부 그리스 신들의 독일어 이름에서 온 것이겠군요. 밑의 설명에는 변경 백작의 마을인데 점점 나아지고 있네요. 참고로 4단계 Venus에서는 조그마한 백작의 마을이었습니다. 5단계가 되어서 더 이상 맵 이동시 LP가 소모되지 않게 된 것은 반갑네요. 지금은 루루아의 아틀리에가 나왔지만, 원래 3부작을 마무리하는 작품인만큼 앞의 작품들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등장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전작의 주인공인 토토리가 주인공인 메루루의 연금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