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84) 썸네일형 리스트형 요즘 근황 1. 드디어 회사에서 SW Pro 등급을 획득하였습니다. AD는 한 번에 붙었는데 Pro는 여러 번 실패하고, 4월에 2주 간 교육까지 받은 끝에 간신히 합격하였네요. '박사님, 다음 시험에는 꼭 합격하시겠죠?' 소리 듣는 것도 이제 끝이네요. 팀마다 할당량이 있는데 그걸 채워줄 유력한 후보들에게는 꽤나 압박이 강하게 들어왔거든요. 이제 올해 시험은 하반기에 JPT나 한 번 볼 생각하고 그거 준비나 슬슬 해야겠습니다. 2. 회사에서 이번 달 행사로 게임 대회를 열었습니다. 기종은 월광보합이고, 종목은 '스트리트 파이터 - 챔피언 에디션'과 '뿌요뿌요' 둘이었습니다. 이런 행사가 있으면 아무리 못 하더라도 일단 참여하고 보는 성미인지라 스트리트 파이터로 신청을 넣었습니다. 게임 방식은 3판 2선승의 3:3.. 샨테와 해적의 저주(2014) 저는 제 계획이 망가지면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베트남에 가지 못하게 된 것은 일장일단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베트남에 갈 것이라고 가정하고 올해 1년의 계획을 세웠단 것입니다. 덕분에 이 계획이 다 망가진 스트레스를 달래기 위해서 1주일 동안 게임을 하나 달렸습니다. '샨테와 해적의 저주', 이것도 스팀 라이브러리를 공유해 준 친구가 구매한 게임입니다. 전혀 게임 진행이 되어있지 않기에 궁금해서 물어보니 자기와 기대한 것과 다른 게임이었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실제로 게임을 해 보니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더군요. '마리오' 나 '록맨' 을 기대하고 시작하였는데 '젤다의 전설'과 가까운 물건이었습니다. 던전에서 새로운 도구를 얻어서 그것을 이용해 길을 뚫고 보스를 쓰러뜨리면 다음 던전에 들어갈 수 .. 팀 파이트 매니저(2021)(7) 마무리 이 게임도 이제 할 만큼 한 것 같아서 슬슬 마무리를 지우려고 합니다. 제 팀인 Team Solid는 월드 챔피언십에서 4년 연속 우승을 하였습니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DoubleLift 선수는 3년 연속 MVP를 수상하였죠. 도전과제를 전부 달성할 때까지 진행해볼까 고민을 하였는데 버그 때문에 100% 달성은 불가능할 것 같네요. 연장전에서 몇 번인가 승리를 거두었어도 서든 데스 업적이 달성되지 않습니다. 상대가 한 번도 궁극기를 발동시키지 못하게 하는 '불공정 게임' 업적은 솔직히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달성이 되더군요. 압승을 한 경기이긴 해도 상대가 스킬을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소폰킬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신기하더군요. 이 게임의 핵심은 레드 팀의 1,2픽인 것 같습니다. 블루의 .. 이것저것 근황 1. 베트남 출장이 취소되었습니다. 제 문제가 아니라 코로나 확산을 우려하고 있는 베트남 정부가 출장자 수를 제한하였고, 그 과정에서 근속 연수가 적은 제가 먼저 배제되었습니다. 기분은 복잡 미묘합니다. 첫 베트남 출장 후 퇴사를 선택한 직원이 적지 않다는 선배들의 말처럼 만만치 않은 출장이긴 하였지만 그래도 각오도 하였고 주변 사람들에게 통보하고 석 달간 못 본다고 인사도 하고 다녔거든요. 사내에서나, 개인적으로나 출장을 간다고 생각하고 일정을 세우고 있어서 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출장비를 최대한 받아서 빚을 빨리 갚겠다는 계획도 어그러졌고요. 그리고 어쩌면 한국에 남는 게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저희 팀은 실력 순으로 A-B-C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가 가장 경험도 적고 능력도 부족한 C입니다. 원.. 팀 파이트 매니저(2021)(6) 프로 1부 리그, 그리고 월드 챔피언십 흡혈귀의 추가와 함께 시작한 1부 리그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베테랑 하나 외에 나머지 선수들은 능력치도 떨어지는데 흡혈귀 역시 상대하기 쉽지 않은 챔피언이더군요. 초반에 1:2로 계속 지면서 4연패를 당했을 때, 강등까지 각오했습니다. 그러나 닌자와 유령을 밴하고 탱커 + 성직자에 원거리 딜러 둘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방식은 시즌 중간에 음유시인이 추가되면서 더욱더 탄력을 받았고, 후반기에 선두권을 맹추격하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기어코 정규 리그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5위부터 올라온 YBoxGaming을 물리치고 승강 첫 시즌만에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다만 이어지는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였는데 1회전에서 내리 두 판을.. FGO - 레이디 라이네스의 사건부 이벤트 종료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인 ‘레이디 라이네스의 사건부’를 마지막까지 클리어하였습니다. 소설은 읽지 않았지만, 저번에 애니플러스에서 애니메이션은 끝까지 보았습니다. 그레이가 사랑스럽게 잘 나왔더군요. 그레이가 가챠로 나왔으면 고민을 좀 많이 했을 것 같은데 다행히도 배포 캐릭터로 나왔습니다. 일단 스킬 레벨은 10/10/10으로 육성했는데 배포 캐릭터 중 최초로 성배로 100레벨을 만들어줄까 고민 중입니다. 성능은 무난무난한 대군 어쌔신입니다. NP 차지가 있긴 한데 20이라서 좀 아쉽지만 대신 사령 특공을 들고 있습니다. 보구는 버스터인데 시스템 안 돌아가는 어설픈 퀵(예시: 수영복 스카사하)보다는 버스터가 차라리 여러모로 운영하기 편합니다. 가챠는 이벤트 예장이나 얻을까 .. 팀 파이트 매니저(2021)(5) 다시 시작 매일매일 이어서 하는 게임은 사정이 생겨서 쉬다 보면 다시 시작하기 애매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받기 위해서 아산에 가 있는 2주 동안 하지 못하다 보니 ‘팀 파이트 매니저’도 좀 붕 떴는데 이번에 대형 패치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현재 2부 리그 우승을 하고 프로 1부 리그 첫 시즌을 진행 중입니다. 확실히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경기 중 인터뷰가 삭제되고, 낮은 단계의 아이템이 정리되었고 선수 육성에 관련된 시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새로운 챔피언들도 추가되었고요. 경기 중 지시는 많이 기대했는데 궁극기를 함께 사용할 것인지를 지정하는 정도라서 그림 같은 스킬 연계로 게임을 역전하기는 힘들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연출 대부분이 마.. 이번에는 해외 출장입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꿈 꾸던 것은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이 이어지는 목가적인 삶이었는데 주변에서는 그렇게 놔 두질 않네요. 이번에는 해외 출장입니다. 다음 달 4일부터 베트남 사업부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집에 와서 여권 기한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니 다행히도 내년까지라 급히 발급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베트남이 입국자의 격리 기간을 4주로 늘린다고 하는 게 걱정이네요. 이러면 최소 3달 동안은 베트남을 가야해서 올 추석을 해외에서 쇠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연초부터 계속 파란만장의 연속이네요. 그래도 베트남 출장을 가면 힘든 점도 많지만 최소한 급여는 평소보다 다 받으니 막대한 빚이 있는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을지도요.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