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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모바일 게임 진행 상태 1. 작혼 다시 출근하기 시작하면 귀찮을 것 같아서 처리 완료. 드디어 신앙이 50을 달성하였는데 악세사리나 음악으로 바꿀지, 아니면 150개를 모아서 캐릭터를 데려올지 고민 중입니다. 예전에는 100개면 캐릭터를 주었던 것 같았는데 언제 바뀌었지... 2. FGO 전편 스토리 전부 클리어하였습니다. 솔직히 아직은 뭔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감상과 더불어서 제발 마슈 전열 강제 출격 좀 없애달라는 바램이 있습니다. 전편인 2부 6장이 역대급 스토리였고, 6.5장도 간결하면서도 힘 있는 스토리라서 아직은 별로 임팩트가 없네요.  확챠는 모르간 보업을 노리고 버서커 전체 공격을 굴렸지만, 결과는 센노 리큐. 모르간을 안주어도 이부키도지나 아르주나 얼터를 줄 수도 있었잖아라는 마음과 그래도 라이코보다는 낫다는 마..
[예능] 태어난 김의 세계일주(시즌 1) '명탐정 코난 극장판'을 다 보고 나서 우리 부부에게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 특별히 체력을 소모하지 않고 거실에 편안히 앉아서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방법이 그렇게 많지 않더라고요. 특히나 올여름은 야외활동을 하다가는 거짓말 안 보태도 죽을 것 같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더더욱 거실에서 즐길 수 있는 오락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희 부부는 예능 프로그램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와이프는 결혼 전에 예능 프로그램을 조금은 시청하였고, 결혼하고도 제가 같이 봐주었으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능은 고사하고 TV 시청 자체가 별로 익숙하지 않아서 결국 '나는 SOLO', '꼬꼬무' 등을 한 편 정도만 보고 때려치웠고, 와이프도 결국 포기를 했습니다. 사실 그 ..
[보드게임] 팬데믹 레거시 시즌1 1. 지난 8월 제 생일 성물로 와이프와 같이 하려고 '팬데믹 레거시 시즌 1'을 구입하였습니다. 저는 예전에 이 게임을 한번 한 적이 있었지만 내용은 대부분 잊어버린 상태였고, 와이프는 이런 레거시 플레이가 처음이었습니다. 참고로 집에 팬데믹 본편도 있고, 와이프와 캐릭터 둘 씩 잡고 할 때 과학자를 빼고, 위생병-연구자-운항 관리자-건축 전문가 조합을 고르면 전염 5장으로는 지는 일이 없어서 6장을 넣고 플레이하는 실력입니다. 제 선호 캐릭터는 연구자, 와이프의 선호 캐릭터는 위생병이고, 제 혐오 캐릭터가 과학자지요. 제가 생각하는 과학자의 특수 능력은 게임을 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래는 레거시 플레이에 대한 스포일러가 섞여있습니다. 2.저희 플레이 일지입니다. 잘 보이지 않아서 표로 만들면 아래와..
모여봐요 동물의 숲(2020) - 수집도 거의 완료 단계 작년 10월에 시작했던 이 게임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물론 엔딩이라는 게 없는 게임이긴 하지만 이만큼 했으면 깔끔하게 끝내도 미련이 없는 단계에 거의 도달했습니다. 흡혈 오징어를 마지막으로 해산물 전부 클리어 방울벌레를 마지막으로 곤충 전부 클리어.  무명갈전갱이를 마지막으로 물고기 전부 클리어. 이제 수집은 예술품만 남았는데 이건 여우가 비협조적으로 나와서 제가 어찌할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지금 모으지 못한 게 느낌이 좋은 명화미스터리한 명화섬세한 명화어마어마한 조각좋은 명화훌륭한 명화 이렇게 6종입니다.  와이프가 학교에 붙어있다고 해서 가지고 오라고 드립을....
요즘 푸아르 시리즈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들어서 푸아르 시리즈를 읽고 있습니다. 코난 극장판을 보고 나니, 뭔가 제대로 된 추리 소설을 읽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고, 셜록 홈스 시리즈와 아르센 뤼팽 시리즈는 옛날에 다 읽었기에 이번에는 푸아르 시리즈를 읽고 싶어 졌습니다. 일부는 와이프가 일하는 학교 도서관에서 와이프가 빌려다 주었고 나머지는 리디북스에서 사서 읽고 있습니다. 저 시리즈가 리디북스에 전권 다 있더군요. 근처 지역 도서관도 갔다 왔는데 요즘 얘들은 애거시 크리스티를 잘 읽지 않는다는 것만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 현재까지 읽은 것은 5권입니다. 1.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 에르큘 푸아르가 처음으로 나온 소설입니다. 홈즈를 읽는다면 '주홍색 연구'부터 읽어야 하는 것처럼 푸아르를 읽는다면 이 책부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무명 ..
[보드게임] 정령섬 - 스웨덴 6레벨 클리어 요즘 열심히 하는 게임은 바로 보드 게임 정령섬입니다. 주말이나 시간이 날 때마다 와이프 하고 같이 한 판 씩 하고 있습니다. 보통 제가 정령 2개를 잡고, 와이프가 하나를 잡아서 변형 3인플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와이프는 아직 게임에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지는 건 싫어서, 최악의 경우에도 제가 게임을 이겨줄 수 있도록 저에게 2개를 주는 것이지요. 저도 이 게임을 좋아하고, 와이프도 이 게임이 마음에 드는지 '가지와 발톱' 확장팩도 구입하였고, 12월에 나오는 '자연의 형상'도 벌써 예약했습니다.  와이프는 지금도 만족스럽지만 저는 가끔은 좀 더 어려운 게임을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핸드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정령섬을 구매해서 다운로드하였습니다. 한 달 구독에 4400원인데 이게 ..
와이프 생일에 홋카이도 여행 - 3일차: 꽃의 세계로 / 4일차: 집으로 홋카이도 여행 사흘째, 아침에 일어나니 삿포르 시내에는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일기예보에서 토요일, 일요일 양일 전부 비가 내린다고 되어있어서 '제발 주말까지만 맑게 해 주세요.'라고 빌고 출발했는데, 기도를 반만 들어주었습니다. 다행히 가장 중요한 토요일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으니 다행이지요. 이날의 관광은 관광버스를 이용한 패키지 관광이었습니다. 홋카이도는 너무 넓어서 삿포르 시내를 나가서 돌아다니려면 대중교통만으로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차를 대절할 수도 있지만 와이프가 방향이 반대인 일본에서 운전할 자신은 없다고 하고요. 첫 목적지는 예전 아이폰 배경화면이었다고 하는 청의 호수였습니다. 삿포르 시내에서 나오니 다행히 비가 그치더라고요. 여기도 날이 갈수록 나무의 숫자가 줄어들고..
와이프 생일에 홋카이도 여행 - 2일차: 오타루 관광 둘째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타루로 향했습니다. 이 날이 와이프 생일 당일이어서 선물을 사주고 싶어서 일부러 일정을 이 날로 잡았습니다. 첫 사진은 미나미 오타루 역에서 내려서 오르골 당으로 내려가는 길에 주택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수국이 참 예쁘게 피었더라고요. 요즘 밖으로 나들이 갈 때는 와이프가 처녀 시절에 사놓은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데 스마트폰의 카메라에 비해서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은 있지만 그래도 색감이 훨씬 괜찮습니다. 이 사진도 그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처음으로 향한 곳은 오타루 오르골 당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나와서 찍은 것이고 저희는 거의 오픈과 동시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거의 없어서 거의 전세 낸 기분으로 구경을 하였습니다. 10여 년만에 다시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