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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4 Golden(8) - 마리, 그리고 마무리 1. 아다치를 체포하고부터 2월 달까지는 전부 이번 골든에서 새로 추가된 내용입니다. 원래는 바로 주인공이 도시로 돌아가는 3월 달까지 직행하고, 진 보스 던전 돌입 여부만 선택하게 되죠. 새로 추가된 3학기에는 신규 퀘스트를 깨거나 동료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온천을 가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밤에 거리에 나가면 학교 친구들이 나와있을 때도 있던데 새로운 대사들이 있어서 읽는 재미도 있더군요. 나름 쏠쏠하게 즐기고 있던 텃밭이 겨울이 되면서 더 이상 작물을 재배할 수 없게 된 것은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고대하던 3학기의 메인 이벤트인 스키 여행, 그리고 마리 던전이 시작하였습니다. 2. 마리 던전은 전투가 종료될 때마다 SP가 반으로 줄어드는 대신에 장비로 매턴마다 회복하는 새로운 SP 관..
FGO - 캐스터 수집 진행 1. 수영복 이벤트 1부는 종료. 건설하고, 해체하고를 반복해서 모든 건물을 지었습니다. 마리와 앤&메리의 의견이 전체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고, 모드레드는 애시당초 자폭 선택지 뿐입니다. 칼데아보다 여기가 더 살만한거 같아서 칼데아는 직장으로 이 곳을 자택으로 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2. 30연차로 마리를 얻었습니다. 한정 4성이라는 애매한 위치여서 그런지 이번에 못 얻으면 아예 얻을 길이 없는 것 같아서 무리해서 얻었습니다. 돌 90개는 좀 뼈아프네요. 쿠로를 잘 쓰고 있어서 물총밥을 원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캐스터 마리는 결국 남성 크리티컬 딜러를 보조하는 서포터인데 까놓고 말해서 현재 한국 서버에서는 세이버 란슬롯과 함께 쓰는거 아니면 기용하기 힘듭니다. 그래도 캐릭터 디자인은 이 게임에서..
CVPR에 겸사겸사 여행하기 - 디즈니랜드 퍼레이드(3)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빨리 정리해야겠네요. 글은 안 쓰고 사진만 올리니 제가 재미가 별로 없습니다. 다음 순서는 라이온 킹의 심바입니다. 이왕이면 사모님이나 따님도 동행하시지 혼자서 폼을 잡고 계시네요. 모르는 작품이어서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그 다음은 피터팬이었는데 여기서는 한 마디 해야할 것 같습니다. 피터팬의 무대에 올라와 있는건 피터팬이나 웬디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하다못해 후크 선장이 무대 위에 올라와 있어도 의외지만 납득은 하였을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느 피터팬에서 주인공이 팅커 벨입니까? 저는 이 인선(...요선) 납득 못한다고 소리 높여 주장합니다. 메리 포핀스 같긴 하였는데 디즈니에 메리 포핀스 애니메이션이 있던 기억이 없어서 혼란스러웠습니다. 찾아보니 오래된 뮤..
CVPR에 겸사겸사 여행하기 - 디즈니랜드 퍼레이드(2) 그 다음은 도널드 덕의 순서였습니다. 같이 나오는 캐릭터는 제가 모르는 캐릭터여서 뭔가 할 말이 없네요. 사실 도널드 덕은 별로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니어서 살짜꿍 건성으로 넘겼습니다. 그 다음은 이번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로 느낀 디즈니 공주들의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동영상에서 이 블로그 역사상 처음으로 제 목소리가 공개가 되었네요. 무희들이 앞서서 춤을 추면서 길을 열고 무대의 쪽에는 백설공주와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있었고 그 다음에는 라푼젤이 서 있었습니다. 3D 버전으로 본 디즈니 공주 중에서 가장 고운 건 제 기준으로는 라푼젤이었습니다. 마지막은 신데렐라와 벨(미녀와 야수)의 순서였습니다.
키우던 강아지 한 마리를 보내줬습니다 1월 말에 키우던 요크셔테리아 중 하나가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목에 커다란 혹이 하나 생긴 것 이외에는 식욕도 왕성하고, 외출도 좋아하고, 활동량도 괜찮아서 실감하지 못했는데 미국에서 돌아오니 그 전에 비해서 눈에 띌 정도로 근육이 줄어있었고 그저께부터는 스스로 걷지를 못하더군요. 스스로도 뭔가 예감이 있었는지 평소에 잘 오지 않는 제 방에 오더니 앉아서 30분 넘게 저를 쳐다보다 가질 않나, 밤에 어머니를 깨우더니 옆에서 2시간 동안 같이 누워있다가 침대에서 내려가질 않나, 안 하던 행동을 하더군요. 저도 어제 출근하기 전에 이것이 같이하는 마지막 순간이 되더라도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힘들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몸을 번쩍 들어서 안아주고, 한참 동안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습니..
Persona 4 Golden(7) - 아다치, 그리고 12월 1. 12월이 되면 대부분의 커뮤니티가 최대치가 되면서 진정한 인연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각 아르카나의 최종 페르소나들이 해금되게 되는데 사실 태반이 성능이 좀 애매하죠. 고유 스킬이 없는 페르소나들은 아랫 단계 페르소나들이 더 유용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P4G에서 페르소나들의 레벨과 스탯을 올리기 쉬워져서 능력치가 더 이상 장점이라고 보기도 힘듭니다. 그나마 극대 마법을 가지고 있는 로키나 오딘, 전격 딜러로 황룡 정도를 최종 던전에까지 활용했네요. 2. P4G에서는 진범인 아다치와의 커뮤니티인 어릿광대가 추가되었고, 그에 심정에 동감하여 유일한 물증인 협박장을 태워버리고 공범이 되는 선택지가 추가되었습니다. 결말이 달라지는 꽤나 굵직한 추가 컨텐츠라고 생각하였는데 솔직히 꽤나 빈약하고 무..
CVPR에 겸사겸사 여행하기 - 디즈니랜드 퍼레이드(1) 이번에 여행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을 꼽으라면 디즈니랜드에서 퍼레이드를 볼 때였습니다. 퍼레이드를 보면서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그나저나 동영상을 업로드하니 카카오 TV로 연결되는데 혹시나 카카오톡으로부터 이 블로그 접근이 가능하면 이 글은 삭제입니다. 퍼레이드의 시작은 역시나 디즈니랜드를 상징하는 유명인사인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입니다. 처음 두 영상은 습과적으로 스마트폰을 세로로 해서 찍었는데 실수를 깨닫고 그 다음부터는 가로로 찍었습니다. 플루토가 가까이 와서 아이들을 안아주고 있는 장면을 찍었습니다. 제가 20년만 어렸어도 저 품에 뛰어들...기는 좀 곤란했겠네요. 25년으로 늘려야할 것 같습니다. 디즈니랜드 곳곳에서 아이들의 꿈을 위해서 어른들은 자제하..
6월 초에 랑그릿사 모바일도 손을 댔었습니다 결국은 보름 정도 하다가 미국 가기 전에 깔끔하게 접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매일매일 요구하는 플레이 시간이 상당히 길더군요. 출퇴근 지하철에서 하는 정도로는 일일 퀘스트를 다 끝내기도 버거울 정도였습니다. 저 플레이 시간을 감당할 수 있었다면 아마도 소녀전선이 아직도 제 핸드폰에 깔려있겠죠. 그리고 그 다음은 흔히 말하는 '뽕맛'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은게 컸습니다. 이런 올스타 전 게임은 화려한 아군 라인업의 걸맞는, 강력하고도, 대화의 여지가 없는 악역이 중요하거든요. 전에 어벤져스 때도 이야기했지만 악역의 무게가 떨어지면 하나로 뭉친 영웅들까지 우스워집니다. 그런데 제가 17장까지 플레이하면서 악역으로 추정되는 보젤에게서 그런 무게감을 전혀 못 느꼈습니다. 왕을 감언이설로 홀리면서 자기 권한을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