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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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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애창곡(1) - 달팽이 ◆ 달팽이 ◆ ♩♪ 노래: 패닉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 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좁은 욕조 속에 몸을 뉘었을 때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 거라고 아무도 못 봤지만 기억 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 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모두 어딘가로 차를 달리는 길 나는 모퉁이 가게에서 담배 한 개비와 녹는 아이스크림 들고 길로 나섰어 해는 높이 떠서 나를 찌르는데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어느새 다가와 내게 인사하고 노랠 흥얼거렸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 거라고 아무도 못 봤지만 기억 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 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내 모든..
피구왕 통키(1992) 1. 원래 게임의 제목은 炎の闘球児 ドッジ弾平 이지만 이게 우리나라에서 피구왕 통키로 알려진 원작의 제목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 그냥 피구왕 통키로 부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 원제로 부르면 우리나라에서 알아들을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2. 맨 처음 이 게임을 접한 것은 초등학교 시절 오락실에서였습니다. 오락실이라는 것은 당연히 100원 넣고 게임오버 때까지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게임기가 꺼져서 기억에 남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인기있는 게임기 중에 하나였습니다. 제가 처음 직접 해본 것은 중학교 때였는데 그 이후로 적은 용량과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하드웨어 요구치,적당한 플레이 시간과 난이도 덕분에 문득 생각나면 구해..
데레스테 - 메가페스포 발사 1. 오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신데페스의 날이었습니다. 원래 주기로는 3월 말, 6월 말, 9월 말, 12월 말에 하는 것이 정상인데 완전히 어그러진 것 같습니다. 10월 말, 1월 말 이런 식으로 한 달 씩 뒤로 밀리는 것인지 아니면 페스를 좀더 자주하려는 계획인지 모르겠네요. 페스를 예상하지 못하고 직전 마유 복각에 온 힘을 쏟아부은 지인에게 잠시 묵념. 2. 올해 들어 페스 때마다 헛스윙만 하고 있는지라 이번 페스에서는 좀 만회하고 싶었습니다. 일단 저번 스카웃 티켓 구입하면서 같이 받은 10연차 티켓 하나와 단차 티켓 2장. 그리고 70연차가 가능한 스타 쥬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3시에는 이미지 프로세싱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어서 바로 굴리지 못하였고 끝나고 프로젝트 회의를 하러 이동하는 길에..
공의 경계(2007) - 분위기와 캐릭터로 즐기는 애니메이션 1. 제가 전부터 이쪽 분야 친구들에게 자주하는 말이 '나스는 서사에 재능이 없다.'입니다. 그 사람 글을 읽고 나면 항상 드는 생각이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내용이 하나도 없으면서도 글을 정말 이해하기 힘들게 쓴다.'입니다. 쓸데없이 문장을 길게 늘리는데다가 자신만의 용어도 많고 그렇다고 친절하지도 않습니다. 애초에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서 방대한 양의 설정을 따로 공들여서 읽어야 하는 것은 이야기꾼으로서는 큰 단점입니다. 반대로 나스의 장점을 꼽으라면 강렬한 씬과 캐릭터의 창조를 듭니다.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는 잊어버릴지언정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씬은 타입문이 여기까지 올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즉, 이 분의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길 떄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얼마나 재현할 ..
소녀전선 - 부대의 청사진 1. 환상종의 주간 네게브!! 수오미!! 포돌이!! 이번 주에 신규로 먹은 5성 인형만 3개입니다. 그 중에서 네게브와 수오미는 안 나오기로 유명한 녀석이고요. 비록 당초 목적인 기관총에는 성과가 없지만 그래도 저 정도면 불만을 이야기할 수 없는 수준이죠. 덕분에 이제 부대들을 어떻게 짤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2. 제대 구상 이것으로 망샷을 쓰지 않는 제대인 1,2,3,4제대의 구상이 끝났고, 육성만 하면 됩니다. 1제대는 3HG 2RF의 사속 와스브드 제대로 효율적인 파밍을 위한 부대 2제대는 RFB+유탄 제대로 가장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부대 3제대는 스토리상 주인공인 대기만성형인 AR 제대 4제대는 그로자, 구아, 59식을 바탕으로 하는 야간전 전문 제대 특히 4제대는 ..
소드걸스 스토리 요약 - 시즌(2)-2 일단 시즌1 던전들 전부 한 번 씩은 클리어하였고, 꿈꾸는 섬은 10번 클리어해서 사무소장 이스프릿까지 획득하였습니다. 어디서 주워간다는 소문조차 돌지 않는 것 보니 문 닫는건 피할 수 없는 운명같고 그 전까지 얼마나 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그냥저냥 하고 있습니다. 시즌 2 중반부는 서로 얽히지 않는 여러 개의 스토리의 병렬 진행에 가깝습니다. 이 부분은 그래서 순차적인 부분이 아니라 병렬적입니다. 1. 공립: 아스미스와 SS흥신소, 그리고 매장도서관 공립학교 학생으로 SS흥신소의 조수를 맡고 있는 아스미스는 어떤 부잣집 아가씨로부터 매일 밤 꿈에 나오는 '카나'라는 존재의 대한 조사를 부탁받는다. 호기심을 느낀 아스미스는 흥신소에 전달하는 대신 자기가 직접 카나를 조사하기로 결심하고, 공립의 방대한 도..
소녀전선 - 여러 가지 근황 1. 노엘은 정가로 먹었습니다. 사실 별로 육성을 하고 싶은 캐릭터는 아니어서 별로 아쉽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전지, 그리고 더더욱 많은 전지가 나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 전지를 원하는 이유는 이번 기회에 자료실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전지를 작전보고서 생산을 우선시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대로면 영원히 자료실 업그레이드를 못할거 같아서 이번 기회에 전부 10렙까지 올리려고 합니다. 덕분에 당분간 작전보고서 생산은 중단될 것 같습니다. 3. 1제대 장비 장착 및 업그레이드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덕분에 전투력이 어느새 35,000을 돌파했습니다. 지금 HP탄 3개와 옵티컬 하나가 부족해서 전부 금색 장비로 도배하지 못한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육성한 1제대가 ..
소드걸스 스토리 요약 - 시즌(2)-1 1. 진영별 주인공 역시 일단 각 진영 별로 제작사가 공인한 주인공이 있습니다. 공립: 아스미스 하라.D.카나 사립: 리누스 팔코 크룩스: 로제 퍼시피카 다크로어: 헬레나 K 싱크 물론 제 감상으로는 사실과 한참 떨어져 있다는 것이 제 감상입니다. 시즌 2 자체가 군상극의 느낌이 강해서 특정 캐릭터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든 것도 있고 해서 굳이 주인공이라는 이름을 붙일만한 캐릭터는 사립의 리누스와 리니아 정도? 2. 크룩스 기사단의 흡혈귀의 땅 원정은 세력 균형을 근본부터 흔들어 놓았다. 최강이었던 크룩스 교국이 GS의 습격에 의해서 불타버리면서 교단의 세력은 극도로 위축되었고 힘의 공백을 틈타 여러 가지 세력들이 발호하기 시작하였다. 제일 먼저 세력 확장을 시도한 것은 천리교였다. 초창기에 크룩스 교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