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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Ⅵ: 나피쉬팀의 성궤(2003) - (4) 엔딩 원치 않게 길어진 연휴에 'YS Ⅵ: 나피쉬팀의 성궤'의 엔딩을 보았습니다. 다른 시리즈와 다르게 한 번만 제대로 클리어하면 모든 도전 과제를 클리어할 수 있기에 아직 녹슬지 않은(혹은 그렇게 믿는) 제 손가락을 믿고 도전한 Nightmare+Catastrophe 난이도였는데 드디어 그 결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결심하였습니다. 앞으로 YS 시리즈는 평범하게 Normal 난이도로 즐기겠다고요. 게임은 즐거워야 하고 YS 시리즈는 원래 스피디한 진행이 작품의 캐치프라이즈인데 보스 하나당 몇 시간 씩 붙잡고 있으니 이게 뭔가 싶더군요. 고대 신전과 SF 느낌이 드는 외계 문명을 섞어놓은 것 같은 느낌의 마지막 던전을 돌파하면 오르하가 아르마를 따르던 유일한 용신병을 태워서 성궤까지 보내줍니다. 지금까지와는 ..
요즘 손을 대고 있는 게임 유희왕 마스터 듀얼입니다. 원래 TCG 계열에 관심이 있고, 유희왕은 DM 시절부터 좋아했던 게임이지만 제대로 하려면 돈과 시간이 만만치 않게 드는 취미여서 기회 비용을 생각해서 포기했었죠. 듀얼 링크스는 스팀에서 조금 했지만 그것도 제대로 즐기려면 과금이 엄청 필요하더군요. 마스터 듀얼은 현재 오픈 기념으로 재화를 풍성하게 나누어주고 있어서 시작했지만 이것도 감당이 안 되기 시작하면 포기해야죠. 현재 플라티넘까지 등반한 덱은 엔디미온 덱입니다. 처음에는 충혹마 덱을 사용했는데 이게 후공이 되면 거의 카드뭉치 수준이고, 무엇보다 이기나 지나 상대방 뿐 아니라 저도 답답한 덱이어서 못 쓰겠더군요. 예전에 듀얼 링크스에서 아캐나이트 매지션을 피니셔로 쓰는 마력 카운터 덱을 운영해서 이번에서 마력 카운터 덱을..
FGO - 아마조네스 닷컴 종료 + 명계의 메리 크리스마스 메인 인터루드 집에 가서 가족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핸드폰이나 만지작거리고 있기 싫어서 설 연휴 전에 신규 이벤트인 '구하라! 아마조네스 닷컴' 이벤트를 전부 클리어해 놓았습니다. 백중탑과 같이 탑 오르기 이벤트였지요. 한 번 출전한 서번트는 라이더는 5시간, 다른 클래스는 6시간 동안 다시 출격할 수가 없어서 빠르게 돌파하기 힘든 이벤트였고, 조금이라도 빨리 올라가기 위해서 금테 대군 서번트들은 거의 다 동원한 것 같습니다. 50차지가 있는 서번트들은 50차지 예장을, 그만 못하지만 20 이상 차지가 있는 서번트들은 노돌 젤릿을, 차지가 없는 서번트들은 풀돌 젤릿을 들고, 각 층마다 두 명의 서번트가 순서대로 대군 보구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클리어하였습니다. 나머지 한 자리는 평소에는 인연 포인트를 올리기 위한 승객이 ..
YS Ⅵ: 나피쉬팀의 성궤(2003) - (3) 다시 만난 동료, 그리고 로문 함대 3개의 검을 전부 얻고 마을로 돌아가면 이샤가 라바의 집에 와 있습니다. 대화를 하면 처음 보는 나무 덩어리가 섬의 뒤쪽으로 흘러갔다는 말을 하고, 다른 사람들에 물어보면 섬의 뒤편으로 가려면 녹수동 동굴을 통과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녹수동 동굴의 테마는 상태 이상, 가지각색의 상태 이상을 거는 슬라임들이 적으로 나옵니다. 방에 들어갈 때마다 그 방의 슬라임들을 보고서 해당 상태 이상을 막는 아이템을 장착해주어야 합니다. 그나마 상태 이상이 걸린 후에 아이템을 착용해도 해당 상태 이상이 사라지는 것은 다행이네요. 그리고 특정 아이템을 장착하지 않으면 쓰러뜨릴 수 없는 몬스터도 나옵니다. 그리고 이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는 필드 곳곳에 있는 미니 보스들을 처리해야 하는데 굉장히 강력하더군요. 특히 거대 식..
폭풍 같았던 연휴 전날 요즘 YS 시리즈 하느라 늦게 자는 일이 많아서 좀 피로한 상태로 출근하였습니다. 그래도 출근하는 셔틀버스 안에서 숙면을 취하였고, 오늘은 출근하지 않은 사람도 많으니 연휴 전에 급하게 처리할 일만 마무리할 생각으로 머릿속에서 업무 리스트를 점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PS가 나오는 날이기도 하였습니다. 모두가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어도 작년보다는 훨씬 풍족한 수준이라 아침에 출근해서 제일 먼저 확인했는데 어라? 모자라는 것이었습니다. 부랴부랴 상세 내역서를 읽어보니 여기서도 의료 보험비를 제하더군요. 그런데 그게 200만 원....이나 되네요. 진짜 하루에 세금을 천만 원 넘게 내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경험이네요. 여기까지만 해도 그냥 살짝 아쉬운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평소처럼 아침 화장실 타임을..
크리스마스 씰 1월 분 월급도 얼마 전에 들어왔고 해서 이번 달 분량의 크리스마스 씰을 주문하였습니다. 참고로 크리스마스 씰을 구입한 가격은 연말정산에서 자동으로 기부금에 들어가지 않아서 기부금 영수증을 따로 발급해서 올려야 했습니다. 맨 뒤에 있는 전지와 소형 시트는 1989년 크리스마스 씰로 테마는 정겨운 우리 풍습입니다. 실제로 오래된 씰이긴 한데 그걸 감안해도 너무 디자인이 낡았다는 느낌입니다. 당장 1988년 씰만 해도 지금 봐도 괜찮은 디자인이거든요. 그리고 파일철에 넣어져서 왔는데 너무 둥글게 말려있어서 위의 뭐라도 올리지 않으면 사진을 찍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어차피 보관 과정에서 펴지겠지만 그래도 상품인데 영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네요. 그냥 어려운 사람을 조금이라도 돕겠다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긴 하지만 자꾸..
YS Ⅵ: 나피쉬팀의 성궤(2003) - (2) 세 개의 검 인간의 마을인 항구도시 리모쥬에 가서 말을 걸면 여러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표류자들이 모여서 서로 돕고 사는 마을로 최근 들어서 크게 성장하였지만 그에 필요한 석재를 고대유적에서 가져오는 문제로 원주민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라바 할배... 솔직히 나잇값 못하는 주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또 뵙네요. 원주민의 족장에게 은혜를 입혀서 그 아들이 제자로 들어와있다고 하네요. 이야기를 하다보면 다음 검의 위치를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이 마을에서부터 검을 강화할 수 있는데 리발트는 Levl 4 이상에서는 추가로 온몸에 바람을 감으면서 추가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강력한 능력인데 입력 타이밍이 진짜 묘합니다. 공격키를 묘하게 간격을 주어서 입력해야하는데 도저히 타이밍을 모르겠..
YS Ⅵ: 나피쉬팀의 성궤(2003) - (1) 새로운 모험의 시작 시리즈 최고의 오프닝 음악과 함께 게임이 시작됩니다. YS Ⅵ: 나피쉬팀의 성궤입니다. 원래는 1,2,3... 이렇게 숫자대로 플레이할 생각이었는데, 올해 YS 시리즈를 완주해볼까 생각하면서 시리즈 설명을 읽어보았는데 나온 순서가 3 리메이크인 페르가나의 맹세보다 6가 더 먼저 나왔더군요. 거기에 6 자체가, 1,2 이후 지지부진하던 이스 시리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거기에 3D로 넘어가게 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이쪽부터 플레이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게임은 저번 크리스마스 할인 때 구입하였습니다. 오프닝에 나왔던 오렌지빛 머리의 소녀는 어디 가고 바닷가에 표류한 아돌을 엘프가 연상되는 자매가 구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실 오프닝 영상만으로는 스토리를 추측하기가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