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82) 썸네일형 리스트형 크리스마스 씰 12월 분 12월 달 분, 크리스마스 씰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부모님 댁에서 보낼 것 같아서 월급날에 맞추어서 미리 주문하였습니다. 가운데 올림픽 마크가 있어서 서울 올림픽 기념일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1987년 크리스마스 씰의 전지입니다. 주제는 탈춤. 1987년, 1996년, 2009년 크리스마스 씰입니다. 저번에 스포츠 관련 크리스마스 씰을 전부 모았다고 생각하였는데 2009년 크리스마스 씰의 테마가 김연아 선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마저 구입하였습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오랜만에 보니 위대한 스포츠 선수일 뿐만 아니라 미인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옆에 1996년 씰을 전에 받은 것 중에 소형 씰이 하나 끼어있어서 이번에 짝을 맞추려고 샀습니다. 이제 다음 달에는 어떤 씰을 살지 고민이 되네요. FGO - 2부 4장, 마침내 클리어 성정석 10개를 놓칠 수는 없어서 정말로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던 2부 4장을 오늘에야 클리어하였습니다. 이 게임을 시작하고 메인 스토리를 이렇게까지 미룬 적이 없었을 텐데 참 손이 안 가더라고요. 물론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감도 오지 않던 1부 4장이나, 용두사미조차 과분한 용두무미인 1.5부 4장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계속 이어오는 4장의 저주를 깨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결국 2부는 우리와는 다르더라도 자신만의 세계를 지키려 하는 자들과의 대립과 갈등이 스토리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2부 4장에서는 그런 것이 전혀 없습니다. 모든 신을 흡수하여 이 세계의 유일한 지배자로 군림하는 신 아르주나는 불완전한 것들을 지운다는 명목하에 스스로 세계를 무너뜨리고 있었고, 그 결과 세계는 멸망으로 .. 친구들과 다녀온 평창 스키 여행 목요일부터 2박 3일로 평창 휘닉스 파크에서 스키를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원래 직장에 들어가면 매년 두 번은 여행을 가기로 다짐을 하였고, 작년은 코로나 사태로 건너뛰었다고 해도 올해까지 포기할 마음은 없었기에 겨울 여행을 위해서 연차를 남겨두었습니다. 마침 스키를 타고 싶다는 사람들이 모여서 저를 포함해서 4명이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제가 삼성 직원의 특권으로 싸게 예약할 수 있는 평창 휘닉스 파크! 스키는 예전에 한 번 타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즐거워서 이번에 제대로 배워 볼 마음이 있었고, 마침 후배 중에서 스키 타는 법을 가르쳐 본 경험이 많다는 친구가 있어서 좋은 기회란 마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지하철 1호선이 연착해서 예정보다 살짝 늦게 출발한 저희는 스키장 가는 길에 감자탕이 배.. FGO - 크리스마스 이벤트 종료 마지막으로 FGO 포스팅을 한 지 벌써 한 달도 넘게 지났네요. 그만큼 게임 내에서 이벤트가 없었다는 것이지만요. 그동안에도 열심히 육성하여 소유하고 있는 모든 서번트를 최대 레벨까지 도달하였습니다. 덕분에 이번 룰렛에서 얻은 종화는 전부 마나 프리즘으로 바꾸었지요. 매년 돌아오는 이벤트 중에서 할로윈은 올해 사라졌지만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명맥을 이어가고 있네요. 올해 주인공은 나이팅게일. 보자마자 '영국 출신이니까 메리 포핀스냐!'를 외쳤습니다. 이야기는 나이팅게일의 소박한 어린 시절 추억하기였습니다. 세이버 아스톨포도 나온 것 같기는 하지만 굳이 아스톨포일 이유가 없을 만큼 비중도 캐릭터도 약했습니다. 그것보다 전대 산타들 총출동이 훨씬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나저나 보통 이벤트는 한 번의 복각이 있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내년 2월까지 남은 휴가를 처리해야 해서 올겨울에 친구들과 스키 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내일부터 2박 3일인데 전날까지 회사에서 사투를 벌이다가 이틀 연속으로 스키를 타는 것은 몸이 못 배겨날 것 같아서 전날 하루 더 휴가를 썼습니다. 그렇게 지난달에 계획을 세웠는데 우연히도 이게 스파이더맨 개봉일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더라고요. 이 영화가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초 개봉이니 첫날 조조로 영화를 보면 세계에서 가장 먼저 극장에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예매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밖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서 방이 어두컴컴하고 이불 속은 따뜻하여서 이렇게나 자기 좋은 날 굳이 영화를 보러 가야 하나 순간 망설여지더라고요. 나가면서 만약 영화가 .. 마리아 님이 보고계셔 책 구입에 대한 고민 계속 찾아보고는 있는데 거의 확실하게 인터넷으로 구매가 가능한 서점에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재고는 없습니다. 사려면 중고 거래로 억 소리 날 정도의 프리미엄을 붙여서 구매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눈 감고 사 버릴까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책의 상태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3권도 중고로 구입했는데 읽는 데 지장이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책이 깔끔하지는 않고, 군데군데 가볍게 뜯어진 흔적이 있더군요. 수십만 원을 써서 산 책이 저러면 너무 슬플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안을 찾아보고 있는데 하나는 e북입니다. 마침 리디북스에서 올해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더군요. 현재 17권까지 나왔고, 22권까지 12월 중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이게 마지막 권까지 나오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Fruits Basket 애장판 복합 감상 2권 1. 후르츠바스켓 애장판 2권은 원작의 3권과 4권, 13화에서 24화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구 애니메이션에서는 10화부터 15화까지, 신 애니메이션에서는 9화부터 14화까지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두 애니메이션 모두 해당 내용을 6편의 에피소드로 정리하였는데, 이야기가 발단 단계를 넘어서 전개 단계로 흐르면서 양 애니메이션 모두 속도를 내는 것이 보입니다. 실제 이야기도 아래와 같이 여섯 꼭지로 묶을 수 있습니다. 물론 세부적인 내용이 다른데 구 애니메이션은 발렌타인 분량을 줄였고, 신 애니메이션은 온천 편을 한 화의 절반만을 할애했죠. 1) 설에 오지 않은 쿄우와 겨루기 위해서 하츠하루의 방문 2) 발렌타인데이와 유키와 쿄우, 토오루, 카구라의 더블 데이트 3) 화이트데이 답례로 모미지가 선물한 모.. Fruits Basket 애장판 복합 감상 1권 1. 제가 독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흥입니다. 한 번 분위기를 타고서 주욱 읽어나가 마지막 페이지까지 도달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독서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바쁜 일이 치고 들어오거나 다른 관심사가 생겨서 손을 뗀다면 그 흥이 식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경우, 다시 중간부터 읽으면 그 ‘맛’이 살지 않아서 최근 들어서 읽다가 그만두어 버린 작품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은 골칫거리입니다. 이 작품도 작년에 애장판을 구한 직후에 읽으려고 했는데 한 번 멈추고 다니 다시 시작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마침 최근에 십이지를 소재로 하는 작품을 보았고, 거기에 투니버스 신 애니메이션을 시즌 2를 유튜브에 올린 것을 우연히 목격하여 마침내 다시 읽을 마음이 생겼습니다. 제목이 복합 감상인 이유..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