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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 염마정번성기 복각 종료 복각 신년 이벤트를 완전히 종료하였습니다. 교환도 전부 끝냈고, 챌린지 던전도 전부 클리어하였습니다. 삼불원과의 전투는 테슬라-공명-멀린으로 신나게 보구를 연사하다가 하나가 베니엔마 보구에 나가떨어지면 후열에 있던 쿠로가 마무리를 짓는 식으로 싸웠습니다. 거짓말쟁이는 용서하지 않는다면서 멀린에게 보구가 들어가는 걸 보니 적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규 챌린지 던전인 양귀비와의 싸움은 애초에 퍼펙트 멜트릴리스가 있는 제가 상성 던전에서 고생할 리가 없고요. 저는 이 이벤트를 꽤 마음에 들어합니다. 이야기가 웃기면서도 따뜻한 옛날 이야기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이래저래 꼬이긴 했어도 결국 착한 사람(고르돌프 포함)이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이 벌을 받는 권선징악의 이야기였죠. 너무 평이한 캐릭터에 양념이 잔뜩 ..
Fruits Basket 애장판 복합 감상 4권 1. Fruits Basket 애장판 4권은 원작의 7, 8권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권 마지막에 나오는 쿄우의 이야기는 남주인공의 무섭고도 슬픈 비밀이 밝혀지는 이야기인 만큼, 애니메이션에서는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었습니다. 하지만 작가의 생각은 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원작 7권이 히로의 등장과 키사와의 아직은 어린 사랑을 다루는데 2화, 아리사의 과거를 다루는데 3화, 그리고 프린스 유키의 모토코를 다루는데 1화를 사용한 것을 보면 쿄우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이 작품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하는 애니메이션과의 온도 차가 느껴집니다. 오히려 8권 후반 부에 모두에게 진로라는 문제를 제시하면서 작품의 느낌이 크게 변하는 느낌입니다. 초반부의 따뜻하게 웃을 수 있는 분위기를 참 좋아했던 독자로서 이러한 변화..
FGO - 2부 5-1장 클리어 + 신년 캠페인 저번에 2부 4장에서 한번 미루기 시작하면 끝없이 미루어지는 것을 보고서 이번에는 다음 이벤트가 시작되기 전에 속전속결로 끝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침 지난 주말을 본가에서 보내야 해서 토요일에 밤 1시 반까지 달려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감상은 오랜만에 만나는 제대로 쓴 나스다운 이야기입니다.(실제 나스가 썼는지는 모르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스가 쓰는 이야기가 심금을 울리는 이유는 그 밑바탕에 휴머니즘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수많은 동료가 스스로를 희생하여 열어준 길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철저한 계산과 전략을 무너뜨린 것은 손익계산을 하지 않은 선의, 바보 같아 보이는 동료애, 그리고 장절한 사랑이었습니다. 오디세우스의 계산을 틀어지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아군 서번트를 강화할 수 있는 아테네 클..
새해 첫 포스팅 어제 술을 마시고 자서 그런지 오늘 눈이 일찍 떠지더군요. 뭔가 이상한 것 같지만 저는 술을 마신 다음 날은 항상 일찍 일어납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았길래 유튜브 중계로 새해 첫 해돋이를 보았습니다. 구름이 많아서 그런지 부산 사는 후배로부터 해돋이 사진이 먼저 올라오더군요. 구름을 뚫고 떠오르는 해라서 그림이 좋더군요. 그리고 바로 전세대출을 전액 상환하였습니다. 꾸준히 갚아서 액수가 많이 줄어있었죠. 굳이 오늘 갚은 것은 세액 공제 때문이죠. 이제 더는 새마을금고의 노예가 아닙니다. 부모님: 150만 원 지인: 1,000만 원 + 이자 25만 원 전세대출 잔여: 2,330만 원 신용대출 잔여: 5,000만 원 → 4,000만 원 전세금: 34,000만 원 총: 38,000만 원 9개월 동안 근 4,..
묵은 한 해를 보내며 이제 2021년도 한 시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독하디독한 술 한 병과 함께 해를 넘길 예정입니다. 눈을 감고 지난 한 해를 떠올려보았습니다. 물론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고 더 잘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솔직히 이 정도면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1월 1일에 순자산이 7천만 원이 채 되지 않았는데 지금 3억 5천만 원이 넘어가니까요. 작년 이때만 해도 제가 아파트를 한 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죠. 추가로 대출을 받지 않으려고 한도까지 쥐어짜다 보니 매달 잔액 맞추는 문제로 여름쯤에는 반쯤 노이로제 상태였습니다. 새로운 환경에는 생각보다 잘 적응했습니다. 어차피 식사는 대부분 회사에서 해결하고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부모님을 뵈러 본가로 가니까요. 침대에 누우면 여기가 ..
올해 마지막 구입 새로 받아온 모니터에 내장 스피커가 없어서 결국 스피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지출이 생긴 것은 슬프지만 그래도 확실히 제대로 된 스피커가 있는 것이 소리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좋네요. 그냥 사야할 물건을 샀다고 생각하렵니다. 그나저나 모니터와 스피커에 책상이 좁아져서 공부할 때 불편하네요. 이사하면 학습용 책상과 컴퓨터 책상을 분리하고 싶습니다. 요즘 슬슬 외모도 관리하고 있어서 얼굴에 팩도 하고, 머리도 꼼꼼하게 말리려고 드라이기를 구입하였습니다. 전쟁같은 아침 시간에는 좀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저녁에는 이걸로 말리려고요.
모니터 교체하였습니다. 이것이 '구매' 카테고리에 들어가지 않는 이유는 회사에서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SW 검정시험 Pro 레벨 합격자에게 전원 부상으로 33인치 커브드 모니터를 수여하였습니다. 받은 건 지난 달이었는데 반출 허가가 2주 전에야 나더라고요. 반출이 되지 않는 줄 알고 이미 포장도 뜯은 상태여서 오늘 뾱뾱이를 들고 가서 칭칭 감은 다음에 정보보호방에서 반출 허가를 받고 들고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무거워서 거실에 내려놓으면서 입에 욕이 튀어나오더군요. 기존에 쓰던 모니터는 부모님께서 쓰신다고 합니다. 이제 이 모니터로 YS2: Eternal을 마저 깨야죠.
Fruits Basket 애장판 복합 감상 3권 1. Fruits Basket 애장판 3권은 원작의 5, 6권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키사가 등장하고 무엇보다 쿄우의 진짜 모습이 나오는 편이지요. 구 애니메이션에서는 16~20, 24~26화에서 다루고 있고, 15화, 18화, 21화, 23~25화, 시즌 2 3화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원작에서 한 권을 통채로 할애하여 다루는 쿄우의 본 모습이 나오는 이야기는 작품의 큰 전환점이 되기에 구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이 부분을 클라이맥스로 삼아서 작품을 마무리 지었고, 신 애니메이션에서도 시즌 1의 종료로 삼았습니다. 다만 원작을 따라가게 되면 2쿨 애니메이션을 만들기에는 분량이 부족해지고, 히로나 리츠 같은 캐릭터는 아예 나오지도 못하기에 두 애니메이션 모두 순서를 틀어서 뒤의 에피소드를 앞으로 가져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