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이야기 (289)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번 SK 공모주 청약의 성과 미래에셋에 가입했더니 TwoSome Place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 + 티라미슈 쿠폰을 주더군요. 중순에는 토스에 증권 계좌를 만들었더니 대한항공 주식을 한 주 주더군요. 주식 거래로 돈을 버는게 아니라 계좌를 만들어서 뭔가 꽁돈을 버는 느낌입니다. 이번 공모주 청약은 일단 두 주 되었습니다. 미래에셋에서 하나, 한국투자증권에서 하나. 한국투자증권은 가입하는 것도 서버 다운이 심하고, 돈 이체하는 것도 서버 다운으로 늦어지고 해서 완전히 학을 뗐습니다. 주식 받고 나서 바로 지워버리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연봉이 인상되었습니다 교육을 다녀와서 이번 주에 연봉 협상(이라고 해도 사실상 연봉 통보)를 하고 입사하고 첫 연봉 인상을 받았습니다. 입사한 첫 해에 연봉이 동결되는 건 큰일이고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그래도 연봉 인상을 받으니 기분은 좋네요. 시니컬했던 선배들과 달리 회사에 노조가 생기면서 그래도 기대보다 많이 올라갔습니다. 이번 달은 특히 연봉 상승분이 지난 달 분까지 들어와서 특히나 풍요로웠습니다. 다시 돈이 생겼으니 주식 시장으로 돌아갈까 하는데 5월에 공매도 부활이 예고되어 있어서 어떻게 될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좀 불안하네요. 그리고 일단 빚을 하나 갚았습니다. 지인에게 빌린 돈은 다음 달부터 매달 갚기로 하였고 일단은 부모님께 빌린 돈을 갚았습니다. 전세대출은 매달 30만원 씩 꼬박꼬박 빠져나가고 있고요. .. 빅워크 시작했습니다 회사에서 이번에 참여하라고 권유하길래 월급에서 만 원을 기부하고 신청하였습니다. 많이 걸으면 걸을수록 회사에서 많이 기부한다고 하니 그래도 가급적 하루에 만 보는 걸어보려고 합니다. 교육 끝나고 돌아왔습니다 2주 간의 SW교육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첫 주에는 기숙사도 지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둘째 주에는 비가 온 후에 기온이 떨어졌는데도 방에 난방이 들어오지 않아서 밤마다 추워서 빨리 돌아오고 싶더군요. 따뜻할 때는 신경이 별로 쓰이지 않았는데 추워지니 침대가 딱딱한 것도 불만스럽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구매에 필요한 돈을 천 만원이나 빌려준 지인을 만나서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부동산에서 등기부 등본을 받아왔습니다. 이걸 우편함에 열흘 가까이 방치하고 싶지 않아서 중개업자에게 대신 수령해 달라고 부탁했거든요. 오랜만에 집이니 쉬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와야겠습니다. 오랜만에 귀가했습니다 회사 입문 교육으로 아산 기숙사에 입소했습니다. 무리를 하면 7시 출근 버스로 출퇴근이 가능하긴 하는데 매주 금요일에 시험을 치는 일정인데 매일 3시간 반을 출퇴근에 허비하고 싶지는 않더군요. 체력적으로도 힘들고요. 기숙사에서 살아보니 사람은 컴퓨터 없어도 사는데 별 지장이 없더군요. 저녁에 남는 시간에는 밀린 FGO 이벤트나 즐기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조용하고 푹 잘 수 있어서 꽤나 힐링이 되는 생활이더군요. 기숙사 방에 있는 세탁기의 상태가 의심스러워서 빨래 때문에 잠시 올라왔고 이제 월요일 아침 셔틀 버스로 다시 내려가서 1주일 간 거기서 지낼 것 같습니다. 기숙사 방 사진을 올릴까 생각하다가 보안에 까다로운 회사인데 책 잡힐만한 짓을 피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기숙사 앞의 꽃이 핀 사진을 .. 업무로 KAIST 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회사 일로 KAIST 에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일정이 촘촘히 짜여져 있어서 학교에 남아있는 지인이나, 대전에 남아있는 친구들 얼굴을 볼 기회는 없었지만 그래도 고향과도 같은 곳에 오랜만에 가니 기분은 좋네요. 봄이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더군요. 이건 학부 기숙사인 사랑관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자그마한 자축 계약한 직후에는 기쁨보다 걱정과 불안이 앞서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생애 첫 내 집이 생긴 것이고 앞으로 2년 간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면 부모님 집이나 기숙사, 전셋집이 아니라 내 집에서 살 수 있다는 목표를 가질 수 있게 되었으니 자그마한 자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녁 식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초밥으로 하였습니다. 근처에 분위기가 괜찮아 보이는 곳이 하나 있었는데 한 끼 식사로 만 원 넘어가는 돈을 쓰는 건 부담이 되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큰 맘 먹고 들어갔습니다. 주문도 무려 '특' 으로 하였죠. 축하라면 역시 케이크가 빠지면 안되겠죠. 아침에 부동산 계약하고 아파트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자그마한 케이크를 하나 사왔습니다. 옆에 있는 건 깔루아 밀크입니다. 맥주를 .. 자가 소유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아파트 계약 잔금을 치르고 부동산 중개 수수료와 세금, 법무 비용까지 전부 납부하면서 아파트 매매 계약을 완전히 마무리 지었습니다. 요 며칠 너무 신경을 쓰다 보니 위산이 역류해서 식도염까지 도졌는데 이제 좀 속이 개운하네요. 계약도 무탈하게 진행되어 20분 만에 완료하였습니다. 30대가 꺾이는 올해 34평 아파트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돈 벌려고 산 것도 아니고 제가 들어가서 살 생각으로 산 아파트니 떨어지지만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2년 후에 주택 담보 대출받아야 해요. 그리고 이제 눈을 돌려서 쌓여있는 빚더미를 어떻게든 처리해야겠죠. 지금 지고 있는 빚이 부모님: 150만 원 지인: 1,000만 원 + 이자 25만 원 전세대출 잔여: 2,330만 원 신용대출 잔여: 5,000만 원 전세금:..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