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이야기 (289)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내 행사에서 상품을 탔습니다 어제 사내 레크레이션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우승 상품을 노려보려고 하였는데 종목이 그다지 좋지 못하였습니다. 영화 속 등장인물의 이름을 맞추라던가, 유명인의 이름을 맞추라던가 자신 없는 종목이 늘어났습니다. 그래도 제 차례에 등장한 유명인이 허재 선수였기에 다행이었습니다. 예전에 아이유 사진을 보고 누군지 모른다고 했다고 한 소리 들었거든요. 아쉽게도 이번에는 2등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1등 상품은 책상 밑에 놓는 발 받침대였는데 다들 그다지 원하지 않더군요. 저도 상품 면면만 놓고 보면 3등 상품인 정관장이 제일 좋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받은 상품은 육포였습니다. 저는 모르는데 꽤 유명한 상품이라고 하네요. 홍콩 산인가, 싱가포르 산인가 아예간 외제랍니다. 팀원들에게 적당히 나누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서 오늘 창문을 닦았습니다. 햇볕 잘 드는 곳에서 독서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창문이 너무 지저분해서 해가 잘 안 들어오는 것 같아서 열심히 문질러서 닦았습니다. 사진을 비교를 위해서 닦은 곳과 닦지 않은 곳이 전부 나오게 찍었습니다. 화장실 배수구 청소할 때도 그렇고 전에 살던 사람이 그렇게 깔끔하게 사는 사람이 아니었던 것 같네요. 이렇게 조금씩이나마 주거 환경을 꽤적하게 만들어야죠. PS. 누구든지 오토바이 소음 단속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는 사람 있으면 다음 선거에 김정은이나 아베라도 뽑아줄 생각 있습니다. AI 검정 Advanced 레벨을 취득하였습니다 2월 말에 사내 AI 검정 시험 Advanced level 시험을 응시하였습니다. 이번에 조직 개편이 이루어지고 난 이후, 구성원의 개인역량을 강조하고 사내 검정이 고과에 더 많이 반영될 것 같은 분위기여서 최대한 빠르게 취득하는 게 좋을 것 같더군요. 결과는 합격. 사실 연관 분야로 박사 학위까지 받았는데 획득 못 하면 부끄러운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붙었습니다. 요즘 공부를 좀 안 하다보니 거의 상식 수준으로 시험을 치루어서 그런지 점수가 좀 아슬아슬하였습니다. 해당 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올 때 입사 이후 어마어마한 속도로 검정을 획득하고 있는 ○○○ 프로 님이라고 하던데 빈말이라도 들어서 나쁜 기분은 아니네요. 입사한지 1년 박사를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간 지, 어연 1년이 되었습니다. 더는 학생이 아니니 삶의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1년이 이렇게 파란만장했을 줄은 몰랐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써야 하였고, 정부 지침과 그보다 더 엄격한 회사 지침에 굉장히 부자유스러운 1년이었습니다. 입사하고 나면 1년에 한 번은 해외여행을 다니겠다는 꿈은 시작부터 산산이 조각났네요. 주식 광풍에 저와 인연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던 주식에 손을 대서 그럭저럭 수입을 올리기도 하고, 사회인이 되면 당연히 독립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회사 근처에 방을 얻은 것은 조금 늦긴 했어도 예상 범주였지만 전세방을 얻었는지 2달도 안 되어서 근처 아파트를 구입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1년 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 3.1절 국기계양 3.1절 국기계양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와서 제 전셋방에는 걸 수가 없군요. 아파트 계약금 내고 왔습니다 오늘 부모님 댁에서 집에 오는 길에 부동산에 들러서 아파트 계약금을 납부하고 왔습니다. 계약한 아파트 가격이 최근 꿈틀되고 있어서 집값을 올려달라고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별말없이 계약이 끝났습니다. 오늘로 계약금 3,900만원은 완전히 납부하였고, 다음달 말까지 잔금 1800만원을 마저 납부하면 제 첫번째 집 계약이 무사히 종료합니다. 이제 2년 간 열심히 돈을 모으고, 현재 살고 있는 방의 전세금을 반환받고, 약간의 주택담보대출을 더해서 전세금 지불하면 제 소유의 집에서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정말 만만치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전부 제가 여기저기 퍼뜨려놓은 돈을 회수하는 것으로 처리가 가능하였는데 잔금과 세금은 좀 만만치가 않네요. 지인에게 추석 전까지 갚는 조건으로 일부는.. 건강 검진을 받고 왔습니다 올해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는 해입니다. 제가 아직 마흔이 되지 않아서 격년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슬슬 서른 중반이 다 되어가기에 올해는 생애 첫 대장내시경을 받겠다고 신청하였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받아보니 몇 년에 한 번은 몰라도 자주 받고 싶지는 않더군요. 전날 금식은 피로가 쌓인 김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별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아침 6시부터 물과 함께 약을 먹는게 쉽지 않더군요. 특히 물을 총 3L를 마셔야 하는데 나중에는 배가 불러서 잘 들어가지가 않더군요. 그러는 와중에 계속 화장실을 들락날락 해야 하는데 전날부터 미음 밖에 못 먹은 터라 나중에는 기력이 쇠해서 누워있고 싶어졌습니다. 검사는 1시에 시작에서 3시 반 정도에 끝났습니다. 가장 힘든 검사는 첫 검사였던 소.. 명절 날 부모님 댁에서 한 일 어머니께서 세계 지리를 익힌다는 명목으로 1000 피스 퍼즐을 구매하셨는데 정작 밑의 국기만 맞추고 손도 못 대고 있다고 대신 맞추어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번 명절에서 가서 999피스 전부 다 맞추었습니다. 한 피스는 잃어버리셨더군요. 이런 조각 맞추기 퍼즐은 저에게 있어 의미있는 물건입니다. 어머니 말에 의하면 제가 머리가 좋다는 걸 처음으로 알아차린 것이 이런 퍼즐이라고 하시더군요. 4,5살 정도부터 100피스 퍼즐을 척척 맞추는 걸 보고서 얘가 공부 잘 하겠다고 생각하셨다고 하네요. 반대로 제 동생은 8피스부터 버벅되는 거 보고서 머리는 좋지 않다고 생각하셨다고 하고요. 아무튼 오랜만에 뿌듯한 달성감을 맛보았습니다.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은데 꽤나 시원하네요.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