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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확장팩이 나온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 수집 상황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에서 지난 주에 새로운 확장팩 '환상이 있는 섬'이 출시되었습니다. 뮤와 세레비라는 두 환상의 포켓몬이 중심이 되는 팩입니다. 따로 돈을 쓰지 않고 꾸준히 일일퀘스트나 하면서 팩을 깐 결과물입니다. 왠지 모르게 이번에 어나더 일러스트 카드들이 잘 나오는 느낌입니다. 정작 저기서 세레비 EX와 가라도스 EX는 정규 레어 카드들은 아직 한 장도 못 모았습니다. 무슨 팩을 까야하나 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비정규레어 카드들은 노리고 뽑기는 너무 힘들어보여서 일단은 정규 레어 카드들을 전부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좀 애매합니다. 모으지 못한 카드만 보면 리자몽 팩인데, 환상이 있는 섬은 아직 가장 적게 깐 팩이라 조금 더 까고 싶고 정작 비주기가 한 장 밖에 없..
크리스마스 먹부림 저희 부부는 크리스마스이브부터 외출을 삼갑니다. 물론 크리스마스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대형 몰에 크리스마스트리도 보러 가고, 선물도 교환하고 크리스마스를 만끽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전부 크리스마스 2주에서 1주 전에 마무리를 하고 성야에는 둘 다 집안에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추운 날 넘쳐나는 인파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양하고 싶다는 것에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는 회를 먹었습니다. 사실 대방어를 먹고 싶었지만 임산부는 대방어나 연어 같은 생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광어와 우럭으로 만족했습니다. 저거도 주문이 밀려서 6시 반에 주문한 음식이 8시에나 나왔습니다. 그릇의 흔적은 배고파서 와이프 하고 군고구마 하나 나누어 먹은 자국입니다. 크리스마스 아침에는 케이크죠. 작년, ..
헌터x헌터 - 요크신 시티편 네이버 시리즈에서 계속 헌터x헌터를 사서 읽고 있습니다. 요크신 시티 편은 꽤 전에 다 읽었고, 지금은 그리드 아일랜드 편을 읽고 있는데 포스팅하는 것을 잊고 있었네요. 쿠팡을 계속 사용하기에 만화 읽을 쿠키는 꾸준히 들어옵니다.  지난 천공격투장 편까지는 세워놓은 무대 위에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헌터시험편과 천공격투장 편을 합쳐서 7권인데 이 요크신 시티 편만 5권이 넘는 분량입니다. 거기에 장르도 소년만화에서 순식간에 느와르 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헌터시험편에서도 대량의 사상자가 발생하지만 이 요크신 시티 편에서는 정말로 사람의 목숨이 넨 능력자 / 비능력자 가리지 않고 순식간에 스러져갑니다. 지금까지 강자의 위치였던 곤과 키르아도 환영여단에 비하면 햇병아리에 불과..
드림 토미카 - 하울의 움직이는 성 시리즈 요즘 포켓몬 대신 모으기 시작한 시리즈입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나온 하울성과 캘시퍼입니다. 캘시퍼는 와이프가 이쁘다고 해서 전에 사왔고, 하울성은 제가 어제 골라서 사왔습니다. 이사하면 장식장 하나는 정말 사야겠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스타필드 다녀왔습니다 저나 와이프나 사람들 바글바글거리는 곳에 놀러 가고 싶지는 않아서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에는 집에 얌전히 있을 예정입니다. 그래도 트리 장식은 보고 싶어서 스타필드에 크리스마스 트리도 볼 겸 보러 갔습니다. 확실히 트리가 이쁘긴 이뻤는데 너무 자본주의에 찌든 맛이더군요. 저나 와이프나 혹시 평범한 트리도 하나 있지 않을까 찾았는데 없더라고요. 간 김에 와이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피크민 4'를 사주었습니다. 와이프가 몸이 무거워서 침대에서 쉬는 시간이 늘어나니 게임을 좀 하고 싶어하는 것 같더라고요.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침대에서 스위치하면서 편하게 쉬라고 하려고 합니다.   저녁은 화엄사 버거를 사들고 왔습니다. 미국까지 진출한 비건 버거라고 해서 신기해서 한 번 먹어보았는데 맛은 기대 이..
우리 강아지 이야기 어제는 휴가를 내고 아침 일찍 본가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2008년부터 식구가 된 우리 강아지가 12월 초에 산책을 하다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았거든요. 언제 세상을 떠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고 해서 살아있을 때 얼굴이라도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간식을 사들고 올라갔습니다. 만나보니 확실히 가을과 느낌이 다르더군요. 가을에는 이 나이 먹고 이렇게 건강해도 되는 거야라고 농담을 할 정도로 생명력(?)이 느껴졌는데 이번에 본 느낌은 뭔가 놓아버린 느낌이었습니다. 세상 모든 게 귀찮고 아무도 오지 않는 따뜻하고 푹신한 곳을 찾아서 계속 눈을 감고 쉬고 싶어하더라고요. 제일 좋아하는 것이 자기 새끼들과 함께 산책을 하는 것이라서 제가 안고서 동네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새끼들(이라고 해도 이제 걔네들도 만으로 ..
딸래미랍니다 이번 주에 와이프가 다시 하혈이 있다고 해서 기겁을 하고 아침에 병원을 보냈습니다. 원래는 같이 가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닐 것 같다고 만류해서 혼자 보냈습니다. 결론은 다행히 별거 아니었습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근처 핏줄이 좀 터졌다고 하네요. 이와는 별개로 이번 주가 14주차라서 아이의 성별을 알 수 있는 시기라고 하는데 확인 결과 딸래미라고 합니다. 아이와 캐치볼 하면서 놀아주지는 못하겠지만 아이에게 예쁜 옷 사주는 즐거움은 있겠네요.  참고로 위의 사진은 이번주에 찍은 게 아니라 2주 전에 찍은 것이고 가운데 고추(?)처럼 보이는 것은 성기가 아니라 탯줄이라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 보고 남자 아이인 줄 알았습니다.
[예능] 삼시세끼 Light - 지리산 편 지리산 편을 마지막으로 삼시세끼 라이트도 막을 내렸습니다. 뒤에 나오는 에필로그 편도 하나 있었는데 솔직히 재미없어서 보다가 포기했습니다. 지리산 편은 앞의 두 편에 비해서 비주얼은 좋았습니다. 지리산 산중턱의 세끼 하우스의 경치도 좋았고 밤하늘도 아름다웠습니다. 밤에 모닥불 앞에서 앉아서 음악 틀고 대화만 나누어도 그림이 되더라고요. 게스트인 엄태구도 호불호가 갈릴 타입이긴 하지만 저는 귀여웠습니다.  다만 핵심이 되어야 할 식사 준비가 사골 국물이라는 치트 아이템에 의해서 너무 편해졌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사실 맨 처음 평창 편에서는 상점에서 쇼핑을 하면 감자를 캐야 한다는 룰이 있어서 식자재를 수급하는데 한계가 있었는데 그 후부터는 너무 편하게 사 오고 그게 전체적인 재미를 반감시킨 느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