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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 데이트(2022.09.24) 제가 마지막으로 에버랜드에 다녀온 것은 저 멀리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야 합니다. 당시 과학고등학교에서 소풍으로 에버랜드를 갔는데 날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다지 즐겁지 않았던 기억만 어렴풋이 남아있습니다. 반대로 여자 친구는 학생들을 인솔하고서 매년 가는 곳입니다. 하지만 일로서 가는 것이라서 마음대로 돌아다닌 기억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제 한 번 같이 가서 즐겁게 놀다 오자고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날짜를 맞추어보니 9월 말이 되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갔어도 좋을 것 같은데 결혼 준비를 하다 보니 더 당기기가 힘들더군요. 아침 8시 조금 전에 여자 친구 아파트까지 가서 출발했습니다. 여자 친구는 에버랜드 갈 때는 항상 쓴다면서 너구리 꼬리가 달린 모자를 썼는데 정말 귀여웠습니다. 코디..
개천절 국기 계양 점심 먹고 잠시 쉰다는 게 완전히 기절했습니다. 그래서 국기를 이제서야 계양하게 되네요.
FGO - 구다구다 야마타이국 종료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구다구다 이벤트입니다. 분명히 저번 이벤트가 구다구다 파이널이었던 것 같지만 이 바닥에서 파이널이라는 단어는 반드시 다음 편이 나온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니 별로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요. 이번에는 무대를 일본 고대 문명인 야마타이국을 배경으로 하고 신선조에서 추가로 등장인물이 나왔는데 솔직히 말해서 저는 양쪽 다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삼국지 시대에나 나온 문명을 '초고대'라고 부르는 것도 웃기고, 신선조? 그거 그냥 정치 테러를 일삼던 무력 조직 아닌가? 정도의 감상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솔직히 이벤트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작년에는 그래도 땅따먹기라서 이벤트 방식이라도 재미있었지요. 그래도 저에게 가장 필요한 아이템인 쿠키, 특히 라이더 쿠키를 저번 룰렛보다다 효율적으..
은행에 다녀왔습니다 다음 달에 제 아파트에 거주하는 세입자를 내보내기 위해서 대출을 받아야 해서 은행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필요한 서류를 발부받고, 은행 금리를 확인하고, 대출에 따르는 의무 사항을 확인하고 이래저래 시간을 잡아먹고 있습니다. 거기에 다 된 줄 알았던 현재 거주하고 있는 투룸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서 받아야 할 대출액도 늘어났고요. 그것 때문에 지난 금요일에는 부동산에 전화해서 일 처리가 너무한 것 아니냐고 싫은 소리도 좀 했습니다. 10월 21일에 3억 4천을 돌려주어야 하는데 보증보험대출에, 주택담보대출까지 합치니 그래도 3억 2천7백은 나오더군요. 나머지는 제 현금으로 어찌어찌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 안되면 마이너스 통장도 조금 있고요. 사정을 설명하니 부모님과 여자 친구가 조금 도와주..
크리스마스 씰 9월 분 1983년 크리스마스 씰 전지, 이걸로 1980년 이후 모든 크리스마스 씰을 다 모았습니다. 이걸로 씰 수집도 끝을 내고 앞으로 다음달부터는 어떤 방식으로 기부를 할 지 고민해봐야겠네요.
FGO - 그림자 나라의 무투회 종료 올해는 네로도, 길가메시도 아닌 스카사하가 룰렛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그림자 나라의 무투회라는 이름인데 사실 별로 저 이름은 와닿지가 않네요. 그래도 룰렛 이벤트는 항상 반갑습니다. 특히 어펜드 스킬의 등장으로 다시금 노란 쿠키가 부족해지기 시작한 시점이라 말이죠. 그러고 보니 이 이벤트가 올해 첫 룰렛 이벤트인가요? 말 나온 김에 이것저것 어펜드 스킬을 찍어주고 있습니다. 멜트릴리스는 120레벨을 목표로 열심히 레벨을 올리고 있고, 펭트를 비롯해서 몇몇 서번트는 마력장전부터 올려주고 있습니다. 1스킬은 그래도 찍어주고 싶은 얘들이 좀 있는데 3스킬은 정말로 찍어주고 싶은 녀석들이 거의 없더라고요. 이번 이벤트에서 첫 선을 보인 성배전선입니다.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던 서번트들이 맹활약하는 것이 재미있더..
일단 집 문제가 일단락 되었습니다.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전세 생활을 그만두고, 제가 소유한 아파트에서 세입자를 내보내고 입주하려고 합니다. 원래는 내년 3월 말까지 계약이 되어있는데 혹시 좀 더 일찍 나가고 싶으시면 빼드릴 수 있다고 연락해보니, 10월 달에 돈을 주면 나가주시겠다고 해서 계약을 일찍 종료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요즘 이자도 비싸고 하니 조금이라도 이자를 덜 내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전입/전출 문제도 복잡하고 하니 현재 살고 있는 투룸 전세를 빨리 처리하고 싶어서 부동산에 연락해서 전세를 혹시 미리 빼줄 수 있는지 문의했습니다. 그쪽에서는 9월 중순까지 빼줄 수 있다고 해서 그걸 믿고 일을 진행했는데... 방이 계획대로 나가지가 않더군요. 더 정확하게 말하면 두 번이나 계약이 취소..
토요일에 상견례 하고 왔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양가 부모님들의 상견례가 있었습니다. 저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랜만에 정장을 쫙 빼 입었습니다. 원래 양복과 참 인연이 없는 직업인데 올해는 결혼식 준비로 그래도 계속 입게 되네요. 다른 준비를 전부 마친 다음에 아무리 해도 모양이 나오지 않는 넥타이와 사투를 벌이다 보니 여자 친구가 태우러 오더군요. 넥타이와 만약을 대비한 똑딱이 넥타이를 주머니에 넣고서 출발해서, 호텔 로비에 도착한 후에 여자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다시 한번 시도해 보니 그럭저럭 모양이 나오더군요. 혼자서 할 때는 자꾸 고개를 내려서 손과 모양을 확인하려고 하다 보니 잘 되지 않았는데 여자 친구가 계속 넥타이를 목에서 타이트하게 유지시켜주니 훨씬 낫더라고요. 장소는 중식당으로 하였습니다. 어차피 음식 맛이 중요한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