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ver Time이 끝난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 이 게임은 초반에 레벨 업 팍팍 되면서 계속 카드를 깔 수 있던 시기가 끝나니 생각보다 할 일이 정말 없더라고요. 2주 무료로 즐길 수 있었던 프리미엄 패스도 끝나니 정말로 하루에 카드 팩 2번 정도 뜯고 이벤트 배틀 한 두 번 하면 정말로 할 일이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덱 하나 맞춰두면 정말 하루에 30분만 하는 게임이더라고요. 결국 현재 사용하는 덱은 완성형 아쿠스타 EX 덱입니다. 사용하다 보면 아쿠스타 EX 덱인지, 프리져 EX 덱인지 좀 헷갈리기는 하지만요. 빠르고, 그러면서 안정적인 면에서 가장 사용하기 편한 덱인 것 같습니다. 피카츄 EX는 당할 때는 억울했는데 써보니까 벤치 포켓몬을 늘리면 피카츄가 안 잡히고, 줄이면 벤치가 모자라서 90데미지가 안 나오고 생각보다 패가 말릴 때가 나오더.. 명작 위주로 읽은 푸아르 시리즈 아무래도 종이로 된 책은 e-book보다는 좀 더 신경 써서 사게 됩니다. 책이라는 물건이 의외로 무겁고 부피도 많이 차지해서 별생각 없이 샀다가 마음에 안 들면 정말로 처치곤란한 물건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어차피 다 읽을 거라는 마음으로 내키는 대로 사던 e-book 때와는 달리 나름 엄선해서 샀고 덕분에 이번에 읽은 세 권은 다 명작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한 작품이었습니다. 1. ABC 살인 사건- 이건 어렸을 때 한 번 읽은 작품이었습니다. 그때도 생각했지만 굉장히 '만화'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정통파 추리소설보다는 김전일이나 코난에 나오면 어울릴 것 같은 내용이고(실제 코난 2기 극장판이 여기에서 소재를 얻었죠), 연쇄살인 사건을 잘 쓰지 않는 애거사 크리스티 치고는 드물게 4명이나 희생자가 나..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 시작했습니다. 언제까지 할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을 시작했습니다. 언제까지 할 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은 이거 초반을 넘기니 따로 돈을 쓰지 않으면 하루에 카드팩을 2개 까는 것 외에는 정말로 할 것 없어보여서 금방 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현재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덱은 아쿠스타 EX를 주축으로 하는 물 덱입니다. 프리저 EX가 한 장 밖에 없는 게 좀 아쉽네요. 치갈기는 제 취향으로 프리저 눈보라 한 방 터진 상황에서 의외로 마지막 포인트를 벌어올 만한 포켓몬입니다. 아마 프리저 EX가 한 장 더 들어오면 치갈기를 빼고, 비주기가 한 장 들어오면 라프라스도 빼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쿠스타 자체가 130 체력에 2마나 90 데미지 공격, 그리고 후퇴비용이 0인 1진화 포켓몬이라.. 고든 램지 버거 먹고 왔습니다 오늘 수원 역에 다녀왔습니다. 목적은 저와 와이프 모두 이발을 하고, AK 지하에 가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미용을 마친 와이프가 제가 머리를 깎는 동안 점심을 먹을 식당을 검색했는데, 롯데 몰에 고든 램지 스트리트 버거가 있는데 한 번 먹어볼 생각이 있냐고 묻더라고요. 전부터 파이브 가이즈 언제 한 번 가자고 해놓고 서울 갈 일이 없어서 못 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흔쾌히 동의하였습니다. 와이프는 O.G.R을 시켰고, 저는 처음에는 런던을 시키려다가 맵다는 표시가 되어있길래 멕시칸 스매시로 바꾸었습니다. 가격은 위의 전표대로였습니다. 일반적인 버거 집보다는 확실히 비싼 가격이더라고요. 다만 음료는 무한 리필이고 사이드 메뉴도 하나 시켜서 둘이 먹어도 충분한 만큼 푸짐하게 나와.. 수능 날, 올해 마지막 가을을 즐기다 구글이 알려주는 작년, 재작년 가을 사진을 보면 많이도 돌아다녔습니다. 에버랜드도 다녀왔었고, 민속촌도 다녀오고 여기저기 같이 놀러 다녔죠. 그에 비해 올해 가을은 계속 집안에만 있었습니다. 늦더위가 길어져서 가을 느낌이 나지 않은 것도 있고, 무엇보다 와이프가 집안에서 안정을 취해야 할 상황이었으니까요. 덕분에 저도 요즘 좀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였고, 와이프도 아무 추억 없는 가을을 아쉬워하기 하기에 지난 수능 날 같이 외출을 했습니다. 원래는 와이프가 수능 감독을 가야 하는 날이지만 배 속에 아기가 있기에 그날 휴가를 받았고, 저도 연차를 냈습니다. 출발하면서 찍은 위의 사진처럼 단풍은 아직 잘 들지 않았지만 은행잎은 노랗게 물들면서 가을이라는 자기주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 다시 읽기 시작한 푸아르 시리즈 저번에 올린 이후로도 리디북스에서 구입해서 조금씩은 읽고 있었지만 사실 조금 시들해지고 있었습니다. 오고 가는 버스 안에서 읽으려면 짧은 이야기가 더 편하다고 생각해서 단편집들을 구매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재미가 없었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단편에는 재능이 없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단편집들을 다 읽고 나서는 '핼러윈 파티'를 샀는데 이것도 중간까지 뭔가 맥 빠지는 느낌이라서 중간에 하차했습니다. 제 많은 취미가 그렇듯 이렇게 끝나나 싶었는데, 와이프가 에르큘 푸아르 시리즈를 몇 권 사 왔고 덕분에 다시 읽을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1. 푸아로 사건집, 헤라클레스의 모험 - 두 다 단편집이었는데 위에서 적었다시피 장편에 비해서도, 뤼팽이나 홈즈 시리즈의 단편에 비해서도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푸아.. 와이프와 함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에 와이프와 함께 산부인과에 다녀왔습니다. 지난주부터 와이프의 몸이 영 좋지 않아서 혹시나 하고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뱃속의 아이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하네요. 예전에 병원을 갔을 때는 정말 조그마한 원형 세포였는데 이제는 작긴 해도 손발이 다 붙어있는 어엿한 사람 모습을 하고 있더라고요. 요즘 와이프가 입덧을 시작했는지 달고 기름진 음식이 당기는 것 같더라고요. 이 날도 병원에 갔다 온 다음에 괜찮은 중국집으로 식사하러 갔습니다. 쟁반짜장과 탕수육을 시켰는데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예능] 삼시세끼 Light - 추자도편 확실히 가족과 함께 살면서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TV 앞에 나란히 앉아서 무언가를 같이 보는 것은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같이 이야기할 화제도 늘어나고, 같이 TV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그 주에 겪은 일을 툭툭 뱉으면서 나누게 되고요. 어렸을 적에는 '가족 오락관'이나,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가 그런 방송이었고, 예전에 부모님과 살 때는 '미운 우리 새끼'를 같이 봤었죠. 와이프 하고는 처음에는 '명탐정 코난'을 같이 보다가 요즘은 이 '삼시세끼'를 같이 보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이 끝나면 예전 방송이라도 같이 보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추자도로 장소를 바꾸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 방송을 보기 전까지 추자도가 어디인지도 몰랐습니다. 사실 저는 출신지인 충청북도 밖의 지리는 잘 모릅니다... 이전 1 ··· 3 4 5 6 7 8 9 ··· 1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