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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 - 네로제 종료와 추석 1. 오늘이 추석이기는 한데 추석다운 것은 하나도 하지 않는 블로그 주인장이라서 추석 포스팅은 할게 없네요. 집안 사정 때문에 명절 날은 집에서 혼자 남아서 강아지들을 돌보는게 제 임무라서요. 어머니는 뭔가 굉장히 가엽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속편하게 쉬다가 다녀오신 부모님과 점심 먹으면 되서 편합니다. 2. 네로제는 적당히 돌았습니다. 룰렛은 25바퀴 돌았고 네로의 브루마도 획득하였습니다. 좀더 돌고 싶었지만 하필이면 지난 주말에 많이 아파서 하루종일 정신없이 자느라 더 이상은 무리네요. 아쉽게도 이 게임 시작하고 처음으로 클리어하지 못하는 챌린지 던전이 나왔습니다. 킹 핫산 던전은 여러 번 도전하였는데 즉사에 내성 있는 BB를 세우면 크리티컬 한 방에 비명횡사하고 그렇다고 데미지를 버틸만한 캐..
소피의 아틀리에 ~ 신비한 책의 연금술사(2015) 1. 후배에게서 빌린 PS VITA에 들어있던 또 하나의 게임인 소피의 아틀리에입니다. 세이브 슬롯이 없을 정도로 빡빡하게 플레이 기록이 있었던 Persona 4와는 달리 전혀 플레이 기록이 없었습니다. 후배 말로는 예전에 게임을 대량으로 구매할 때 산 게임 중 하나였는데 다른 게임에 우선 순위가 밀려서 미루다보니 기억에서 사라졌다면서 기왕이면 플래티넘 트로피 따 달라고 하더군요. 2.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발상'이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연금술을 배우는 과정을 강조하였다는 것입니다. 마리의 아틀리에나 에리의 아틀리에 같은 경우 대부분의 연금술 레시피는 책을 구입하여 읽는 것으로 습득하였습니다. 특수한 이벤트를 통해서 얻는 레시피도 존재하기는 하였지만 아무래도 연금술의 과정보다는 결과물이 핵심이 되었..
예비군 훈련 완전 종료 어제 저녁에 주민센터에 다녀온 것으로 제 예비군 훈련이 완전히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이라 좋은 추억으로 남기려고 기합을 넣고 갔는데, 배수지 올라가던 도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전원 회군하고 주민센터로 돌아와서 1시간 반 동안 영상 시청하는 것으로 제 마지막 예비군 훈련은 끝났습니다. 예비군 훈련 자체는 가끔 바람도 쐬고, 운동도 하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싫어하지 않았지만 군복, 특히 지긋지긋한 군화에서 벗어날 수 있는게 기쁩니다. 제가 피부가 약한데다가 지급받은 군화의 상태가 엉망이라서 과장 안 하고 예비군 훈련 후에는 발이 피투성이가 됩니다. 이제 예비군도 끝났고, 준비 중인 논문과 취업 준비만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FGO - 여름 이벤트 종료 아직 이벤트 기간은 남았지만 이번 이벤트는 종료하였습니다. 돌아야 할 던전이 많아보여서 금사과를 좀 많이 소비하였는데 덕분에 빨리 끝났네요. 네로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경험상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면 금사과 80개를 하나의 이벤트에 절대 다 못 씁니다. 1부의 레이싱 이벤트와 2부의 탈옥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1부 이벤트의 인선들이 너무나도 억지스러워서 차라리 2부 쪽이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엘레나 팀을 집중적으로 이쪽 승리 엔딩을 보았습니다. 여기와 스팀 일렉트로닉 두 팀이 스토리 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여름 가챠는 캐스터 네로와 세이버 프랑켄슈타인 보구 3으로 종료하였습니다. 한정 캐스터를 드디어 뽑아보네요. 이제 캐스터는 다빈치-이리야-멀린-캐스터 길가메시-질 드레 남았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사..
The Big Bang Thoery 총정리 1. 각 시즌 한 줄 평 시즌 1. ★★★☆: 신선하고 자신이 가지는 매력을 잘 아는 작품 시즌 2. ★★★★☆: 등장인물 간의 관계는 촘촘해지고, 새로운 인물은 작품에 잘 녹아들었다. 시즌 3. ★★★☆: 셸든의 원맨쇼, 라지는 캐릭터의 일관성이 필요하다. 시즌 4. ★★★: 캐릭터의 추가로 산만해진 작품, 페니-에이미 콤비는 작품에 이질적이다. 시즌 5. ★★★★☆: 늘어난 캐릭터들이 자아내는 멋진 교향곡, 하워드가 주인공인 시즌 시즌 6. ★★★★: 하워드 중심으로 펼쳐지는 양질의 드라마 시즌 7. ★★: 작품을 볼 때마다 주인공 커플이 헤어지는게 나아보이면 문제가 있다. 시즌 8. ☆: 8시간의 시간 낭비 시즌 9. ★★★★: 셸든-에이미의 연애, 셸든-레너드의 공동 연구라는 엔진으로 다시 달리기..
The Big Bang Theory Season 12 지난 시즌 감상글에 남겼던 것처럼 시즌 11에 끝내는게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이유는 제가 생각한 것처럼 시즌 12에 다룰 소재가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분량 배분 실패입니다. 제작진은 이 작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 작품을 인격적, 사회적으로 미성숙한 칼텍 이공계 천재들이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레너드의 고질적인 문제인 다른 사람의 기분만을 고려하다가 자신의 기분을 상하는 문제, 그리고 작품 초반부터 계속 레너드의 발목을 잡아온 어머니와의 관계를 마지막 시즌에라도 다루려고 한 시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분량을 할애해주어야 했어요. 솔직히 재미도 없는 노벨상 경쟁보다는 이쪽을 조명하는게 재미도 ..
캐릭터 단상(7) - 레너드와 페니 from The Big Bang Theory 저에게 드라마 빅뱅 이론의 단점을 꼽으라면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은 레너드와 페니 커플에 대해서입니다. 이미 빅뱅 이론 감상글을 적을 때 저 둘에 대해서 안 좋은 소리를 빼먹은 점이 없을 정도이죠. 그래서 이 정도면 한 번 정리해서 적는게 나을 것 같아서 한 번 글을 올려봅니다. 빅뱅 이론은 레너드와 셸든의 옆집에 페니가 이사오고, 금발 미녀 페니에 레너드가 한 눈에 반하면서 시작합니다. 어리고 철 없어서 가볍고 즉흥적인 관계만을 가지던 그녀에게 진솔하고 성실한 사랑을 하는 레너드는 새롭게 다가옵니다. 너드인 레너드는 금발 미녀인 페니가 자신을 좋아할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 페니에게 끌리는 마음을 어쩌지 못합니다. 이 둘은 시즌 1 마지막 화에서 첫 데이트를 하게 되고, 점점 친밀해져서 시즌 3 첫 ..
광복절 국기 계양 밖에 폭우가 쏟아져서 집에는 못 걸지만 블로그는 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