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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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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정규 시즌 종료 오늘 광동 프릭스와 프리딧 브리온의 타이브레이크 경기를 마지막으로 LCK 스프링의 정규 시즌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이적한 테디를 따라서 광동을 응원하고 있는 저로서는 마지막까지 긴장하고 시청하였죠. T1도 같이 응원했는데 뭔가 이기는 게 당연할 뿐만 아니라 경기를 보면 이기건 지건 이 팀이 100% 자신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인상도 아니어서 뭔가 김이 빠져서 안 챙겨보게 되더라고요. 반대로 광동은 탑에 기인이 있고, 바텀에 테디가 있고, 미드에 페이트가 있어서 절대로 망할 수 없는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즌 초반 어마어마한 부진에 빠지면서 욕도 좀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경기를 보면 격투 게임에서 성능 좋은 캐릭터를 숙련도 떨어지는 유저가 잡고 하는 느낌이에요. 심한 경우 한 대만을 외치면서 떼를 ..
Fruits Basket 애장판 복합 감상 5권 1. 요즘 회사 일이 바쁘고, LCK도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빠지지 않고 챙겨보다 보니 읽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날이 흐리고 비도 주룩주룩 내리고 있어서 밖에 나가기 싫은 날인데, 거기에 코로나의 영향으로 당초 예정도 취소되어서 어차피 집에 있어야 하는 거 느긋하게 밀려있는 글이나 올려보려고 합니다. 연애하기 쉽지 않네요. Fruits Basket 애장판 5권, 원작 만화책의 9권, 10권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올린 사진을 봐주세요. 예전에는 가지고 있는 만화책 사진을 찍으면 제 실력으로는 정확하게 사각형으로 찍을 수가 없어서 배경이 너무 많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잘라서 올릴 수밖에 없었는데 새로 산 Z-flip3 에는 사진 내에서 찍으..
유희왕 마스터 듀얼 사용하는 덱 소개 - (1) 트리슈라 축 드래그니티 현재 적당히 플래티넘 하위권에서 즐기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덱은 드래그니티 덱입니다. 드래그니티도 여러 가지 분류가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빙옥룡 트리슈라를 축으로 하는 드래그니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트리슈라로 덱에 있는 남정룡을 제외하면서 그 효과로 레바테인을 손으로 들고 오고, 동시에 상대 엑스트라 덱에서 카드 한 장을 제거합니다. 티어 덱들에게는 좀 못 미치지만 그래도 한 방 먹여줄 만한 포텐셜은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선공을 잡고 전개가 부드럽게 이어졌다면 어지간한 패는 뚫기 힘든 철옹성을 지어놓을 수 있습니다. 레무스와 패 코스트 2장으로 전개가 가능한데, 그 레무스는 용의 계곡으로 서치 가능하고, 다시 용의 계곡은 테라포밍으로 가지고 올 수 있어서 패 말림도 심하지 않고요. 세나트 ..
나일 강의 죽음(2022) - 데이트, 그리고 독서 지난 2월, 수족관에서의 데이트가 있던 다음 주에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관 데이트가 이어졌습니다. 볼만한 대작들이 없는 쉬어가는 기간이라서 '해적: 도깨비 깃발'과 이 작품 중에서 고민하였는데 그래도 로맨스가 있는 이 작품이 나아 보이더군요. 어린 시절 서점에서 서서 읽었던 애거시 크리스티나의 소설을 떠올리면서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이 글은 애니메이션-영화 카테고리니 데이트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영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영화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오리엔탈 특급 살인 사건' 이 영화화되었다는 말을 듣고 한 번 가볼까 생각이 들기는 하였지만 코로나 시국이라서 포기했었죠. 작품 내에서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에 대한 암시가 있는 ..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2004) - 1부(~26화) 요즘 오랜만에 유희왕 카드 게임을 하면서 옛 생각이 새록새록 나서 GX를 시청하기 시작했습니다. DM도 나쁘지 않았지만 배틀 시티 전까지는 효과 적용이 솔직히 엉망징창이어서 아예 다른 작품 같고, 여러 가지로 아직 다듬어지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제대로 된 카드 게임 애니메이션은 GX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 특히 초반부는 제가 유희와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지요. 작품은 듀얼 아카데미아라는 듀얼리스트를 양성하는 학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정신나간 설정이었지만 e 스포츠를 위한 아카데미 코스가 차례차례 도입되는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시대를 앞서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듀얼리스트를 현실의 프로게이머로 치환하면 여러 가지로 말이 됩니다. 특히 유희왕의 룰은 이..
FGO - 화이트데이 이벤트 종료 올해 화이트데이 이벤트인 아이아이에의 봄바람 이벤트를 종료했습니다. 부제답게 정말로 스토리가 유쾌하더군요. 지난 발렌타인데이 이벤트가 재미의 보증수표인 검은 수염이 등장하였음에도 정말로 재미없었던 것에 반해서 이번 이벤트는 등장할 때마다 이야기를 재미없게 만드는 캐릭터인 아르주나가 아군인데도 이야기가 정말로 재미있었습니다. 키르케가 등장하면 이야기가 재미있다는 명제의 힘이 아르주나를 누른 것일까요. 그리고 이아손도 나올 때마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키르케를 좋아합니다. 메데이아는 마녀라는 소리를 들으면 화를 내지만 마법에 통달하여 갖가지 요사스러운 마법으로 사람의 마음을 조정하는데 저항감이 없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러면 차라리 키르케처럼 나는 마녀가 아니라 대마녀라고 가슴을 펴는 ..
폰으로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언데드로 제외 덱이나 짜보려고 했는데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실수해서 전부 다 날리고 나서 그나마 익숙하면서 이길만한 덱인 드래그니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패도 잘 말리지 않으면서 전개가 끝났을 때 필드를 단단하게 굳힐 수 있어서 좋은 덱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현재 전개 루트 중에서 레무스+2장의 원 핸드 전개와 세나트 + 팔랑크스/쿠제의 두 핸드 전개는 암기하였는데 황금의 봉인궤 루트 등 다른 전개 루트를 아직 다 외우지 못했네요. 그나저나 선턴 전개하는데 4분 정도 걸리는데 자꾸 전화가 걸려와서 지는 건 좀 짜증나네요. 이런 잭팟이 터질 때도 있는거죠! 신기록인 10팩 8 UR입니다. 로얄 가공이 참 애매하게 떴습니다. 초동 전개 패나 피니셔가 뜨는 게 가장 좋은데 아툼즈는 드래그니티에서 ..
YS Ⅵ: 나피쉬팀의 성궤(2003) - (5) 마무리하면서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서 너무 고생해서 되갚아주겠다는 마인드로 노멀 난이도로 다시 한번 클리어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느낀 것은 나이트메어 난이도로 계속 투덜거렸지만 노멀 난이도로 해도 다른 방향으로 투덜거렸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스피디한 진행도 좋지만 노멀 난이도로 하니 보스전이 성에 차지 않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끔찍한 플레이를 했는데 몇 번 투닥거리다 보니 어느새 보스가 쓰러져 있습니다. 보스 패턴도 많이 다른 것이 이 녀석은 가장 위협적인 화염 방사 패턴에서 추적 능력이 삭제되었고 이녀석은 알에서 나오는 벌레들이 약해졌으며 특히 이 녀석은 위협적인 패턴이 전부 사라졌습니다. 히든 보스인 Majunun이라도 잡아보려고 했는데 최종 보스를 쉽게 쓰러뜨릴 수 있는 레벨로 도전했는데 데미지가 0이 들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