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84) 썸네일형 리스트형 명절 날 부모님 댁에서 한 일 어머니께서 세계 지리를 익힌다는 명목으로 1000 피스 퍼즐을 구매하셨는데 정작 밑의 국기만 맞추고 손도 못 대고 있다고 대신 맞추어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번 명절에서 가서 999피스 전부 다 맞추었습니다. 한 피스는 잃어버리셨더군요. 이런 조각 맞추기 퍼즐은 저에게 있어 의미있는 물건입니다. 어머니 말에 의하면 제가 머리가 좋다는 걸 처음으로 알아차린 것이 이런 퍼즐이라고 하시더군요. 4,5살 정도부터 100피스 퍼즐을 척척 맞추는 걸 보고서 얘가 공부 잘 하겠다고 생각하셨다고 하네요. 반대로 제 동생은 8피스부터 버벅되는 거 보고서 머리는 좋지 않다고 생각하셨다고 하고요. 아무튼 오랜만에 뿌듯한 달성감을 맛보았습니다.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은데 꽤나 시원하네요. 히다마리 스케치×HoneyComb(2012) 히다마리 스케치 시리즈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honeycomb입니다. 육각형의 벌집이 6명을 상징하는 동시에 히다마리 장을 하나의 벌집으로 비유한 괜찮은 작명 센스라고 생각합니다. 후속 시리즈가 나오지 않는 이유를 애니메이션 제작사 샤프트에서 사에-히로 졸업 편을 마지막으로 작품을 매조지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원작이 거의 출판되고 있지 않더군요. 유행이 짧은 이 바닥에서 벌써 10년 가까이 신작이 나오지 않는지라 아마도 뒷이야기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여기서 끝!’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납득갈 수 있는 이야기로 마무리해주었다는 것입니다. Honeycomb 이야기의 큰 틀은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졸업하는 사에, 히로와.. 요즘 근황 1. 원래 계획은 2년 후 전세가 끝날 때,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서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계획대로면 올해는 전세 대출을 갚으면서 조용하게 흘러갔을 터입니다. 하지만 2월 초의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계획을 듣고, 이대로 가다가는 내 집 마련이 힘들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조정이 언젠가 오긴 오겠죠. 하지만 그게 5년 후, 10년 후면 무슨 소용입니까. 그래서 허겁지겁 자금조달계획을 세워서 지난 주말에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구매하였습니다. 서울은 불가능하고, 그래도 경기도에서 지하철 급행이 서는 역 근처에 있는 아파트라서 나중에 들어가서 살기 괜찮을 것 같더군요. 당초 예정에 없었던 상황이기에 자금 마련에 머리가 핑핑 돌고 있습니다.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을 전부 동원해야 아슬.. 여유 자금을 어떻게 투자할까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왜냐면 오늘로 여유자금이 전부 사라졌거든요. 주중에 나온 주택공급대책안을 보고서, 더는 주택 구입을 미룰 이유가 사 라졌다고 판단하여 가지고 있는 자금을 탈탈 털어서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계약하였습니다. 오늘 가계약을 하였고, 설 연휴 다음 토요일까지 4,000만 원을, 3월 말까지는 추가로 2,000만 원을 치르기로 하였습니다. 주식에 넣어놓은 돈도 월요일에는 전부 회수하여야 하고, 가지고 있는 돈을 다 털어서 주머니에서 먼지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요 며칠 머릿속에서 숫자가 오고 날아다니느라 밤에 잠도 설칠 정도였는데 최소한 고민하느라 숙면을 취하지 못 할 일은 이제 없겠네요. 전세 계약으로 은행에 진 빚이 7,400만 원인데 하루 만에 6배로 늘어났습니다.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2014) - (2) 소생하는 역전 역전재판 시리즈에 첫 작품인 역전재판에 NDS 추가 시나리오인 ‘소생하는 역전’이 붙어있는 ‘소생하는 역전’을 클리어하였습니다. 아무래도 NDS판 추가 시나리오는 역전재판 트릴로지가 끝난 후에 나온 시나리오니만큼 앞이 역전재판과 따로 떼어서 감상을 적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역전재판을 2부터 시작해서 1,3 순서로 플레이하였고, 그 순서로 플레이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1부터 플레이하였다면 이 시리즈를 좋아했을까에 대해 의문이 들거든요. 1을 플레이하면서 든 첫 번째 느낌이 ‘허술하다.’였습니다. 1이기에 2보다 시스템이 뒤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시나리오 1,2,3 모두 부족한 점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어떤 수단도 사용하지만, 근본은 나쁘지 않은 검사라는 캐릭터.. FGO - 프리즈마 이리야 콜라보 복각 종료 프리즈마 이리야 콜라보 복각을 종료하였습니다. 지난 달에 휴대폰 요금제를 저렴한 것으로 바꾸었는데 덕분에 통신 속도가 느려서 고생하였습니다. 게임만이라면 모를까, 쿠팡 주문이나 주식 거래 등 여러 가지 불편한게 많아서 다시 원래 요금제로 바꾸어야겠습니다. 덕분에 스토리는 거의 스킵했습니다. 이번 이벤트 복각의 목표는 한정 5성보다 훨씬 구하기 힘든 한정 4성 캐스터인 미유를 얻는 것과 이벤트 한정 예장인 '창옥의 마법소녀'를 풀돌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모든 캐스터 수집을 포기하지 않아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얻을 수 없는 미유는 꼭 필요했고, 창옥은 특성상 딜러 뿐 아니라 버티기 팟에서 서포터가 사용해도 괜찮은 예장이니까요. 일단 목표는 달성했지만 그래도 한 마디 하고 싶어지는 결과였습니다. 그렇게 모든.. Slay the Spire(2019) - (1) 시작과 일시정지 저번에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였을 때, 친구들 중 하나가 Steam Library를 공유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무료로 여러 가지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세일을 기다리고 있던 Slay the Spire였습니다. 카톡 단체방에서 이 게임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 많아서 한 번 플레이하고 싶었습니다. 진행하고 있는 게임이 많아서 일단 모든 카드와 유물을 개방할 때까지만 해보고 다른 게임부터 완료하려고 했습니다. 해보니 한 판 당 1시간 15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리고 있어서 자투리 시간에 가볍게 해보기에는 좀 부담이 되더라고요. 사일러스와 아이언클래드는 심장까지 처치하였습니다. 디펙트와 와처는 심장까지는 도달하였는데 아직 클리어는 못하였습니다. 일단 막 게임을 시작한 입장에서 감상을 적어보.. 프로그래밍 검정 Advanced 레벨 취득하였습니다 오늘 사내에서 열린 프로그래밍 검정 시험 Advanced 레벨에 합격하였습니다. 올해 안에 Pro 레벨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기출 문제를 훝어보고서 이 정도는 제한 시간 3시간 중 한 시간만에 풀고 나올 수 있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응시하였는데 예상 외로 고생하였습니다. 제시된 문제의 의도를 잘못 파악하여 엉뚱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1시간을 쓰고, 제출한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나오는 원인을 파악하는데 다시 30분을 허비하고 나니 시간이 반 밖에 남지 않았더군요. 시간을 낭비했다는 것을 알고 나니 식은땀이 줄줄 나더군요. 그래도 어찌어찌 정신줄을 부여잡고 최대한 빨리 프로그램을 뜯어고치니 20분 남기고 완성하였습니다. 나중에 검토해보니 훨씬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를 괜히 꼬아서 생각했던 것 같습..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