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84)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쿠도 군 만유기(1999) 1. '고쿠도 군 만유기' 는 1991년부터 발매된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1999년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001년에 대교방송에서 '천방지축 모험왕' 이란 이름으로 방영하였고 저도 거기서 이 작품을 보았습니다. 당시 어째서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는지 궁금했던 작품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2화씩 방영하는 작품이었습니다. 결국 저녁에만 시청할 수 있었던 저에게는 사실상 그림의 떡이었던 작품이지요. 2. 이 작품은 고쿠도라는 모험가를 주인공으로 하는 정통 판타지 애니메이션입니다. 주인공 성격만 제외하면요. 일반적인 선인도 아니고, 좀더 큰 목적을 위해 거친 수단을 마다하지 않는 다크 히어로도 아닌 조그마한 이득에 눈이 멀고 이를 위해서는 법과 도덕은 안중에도 없고 주변 사람.. 작혼 - 작걸 3에서 롤러코스트 시련의 장에서 얻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무난하게 작걸 3으로 올라갔습니다. 승급 후에도 1200 포인트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갔는데 잘 풀리는 듯 하다가 막판에 어이없이 몇 번 뒤집히는걸 몇 번 당하고 눈이 뒤집힌 날 거의 1000포인트 가까이를 날렸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무조건 리치만 거는 유저가 버틸만큼 녹록한 곳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200 포인트에서 다시 엉금엉금 기어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간신히 800포인트 근처까지 올려놓았습니다. 이런 게임할 때 평정심이 참 중요한데 한 번 폭발하면 보이는게 없는 성격이라서 손해를 많이 보네요. 크로노 트리거(1995) - (11) 이제 하나 남았다 1. 제가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말 중에 하나가 '게임을 노동으로 만들지 말자.'입니다. 그런데 1년에 몇 번씩 금연하는 사람들처럼 자꾸 잘 지켜지지 않아서 주기적으로 떠오르게 하네요. 깔끔하게 엔딩 보고서 그만하면 되는 게임을 스팀 도전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 모든 엔딩에 도전하려고 했던 게 문제였나 싶네요. 원래는 이번 포스팅으로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이러다가 제가 잊어버릴 것 같아서 올리네요. 2. 엔딩 No 10. 디노 에이지, 마왕을 쓰러뜨리고 원시시대로 간 후 아자라를 쓰러뜨리지 않고 라보스를 쓰러뜨리면 됩니다. 에이라가 지고 인류가 공룡인간과의 생존경쟁에서 패배하였는지 크로노와 마를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공룡인간이 되어 있습니다. 엔딩 No 11. 예언자가 원하는 것은... 아자라를 쓰러뜨린 후에.. 천공의 성 라퓨타(1986) 다 보고 나서 감상은 "와, 이건 정말 멋진 작품이다." 였습니다. 굳이 다른 작품과 비교하면 ‘미래소년 코난’과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를 섞은 느낌이지만 그보다 그냥 감탄이 나오는 작품이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지 못해서 좀 성급한 감은 있지만 ‘모노노케 히메’나 ‘이웃집 토토로’처럼 급이 다르다고 느낀 작품이라 걸작이라 부르기에는 뭔가 하나씩 아쉬운 스튜디오 지브리의 2000년대 이후 작품들을 보다 보면 하야오 감독은 '모노노케 히메'를 마지막으로 첫 번째 은퇴하기 전 자신의 정수를 다 쏟아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 작품은 먼 옛날 세계를 지배한 공중 왕국 라퓨타 왕족의 후손으로 비행석을 가지고 있는 소녀 시타를 중심으로 라퓨타를 되살려 다시 한번 세계를 지배하려.. 우리나라 도서 시장에 대해서 종이로 된 책을 좋아하고, 굳이 책을 사지 않아도 서점의 분위기가 좋아서 자주 찾아가는 편입니다. 저에게 우리나라 도서 시장의 문제가 뭐냐고 묻는다면 딱 잘라말할 수 있습니다. "남자들이 문학을 안 읽습니다." 판타지 소설이 붕괴하고 라이트 노벨을 만화전문점에서 취급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문학 코너에서 남자를 찾아보기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여기서 문학이라는 것은 서점에서 전공서적과 수험서 같은 실용서적을 제외한 서적류를 제외합니다. 딱히 통계를 찾지 않아도 체감이 되는게 건물 인테리어, 표지 디자인, 띠지와 추천사, 서점의 부대시설 등 모든 것이 서점의 주 고객이 20대에서 30대 여성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15년 전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원래 추리 소설은 남성 독자가 많은게 보통인데 우.. 고양이의 보은(2002) '고양이의 보은' 은 2002년에 개봉한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만든 극장용 애니메이션입니다. 설정상 '귀를 기울이며'의 주인공 시즈쿠가 쓴 소설로 해당 작품에 나온 고양이 '문'과 '바론'이 등장하는 일종의 스핀오프입니다. 그래서 '귀를 기울이며' 에 이어서 이 작품을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보지 않았지만 기억에는 있는데 이유는 KAIST 입학 면접 때문입니다. 저는 성적도 과학고에서 모든 시험 1등을 찍었고, 입학 TEPS도 800을 넘겨서 당연히 인성 면접 대상자였고 그만큼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면접관이 취미생활을 물었을 때 '애니메이션 감상'이라고 대답한 것은 그다지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었죠. 솔직할 필요가 없는 자리에서 굳이 많은 사람들, 특히 나이 많은 분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귀를 기울이면(1995)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표 청춘연애물', 이 한 단어로 작품을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야자키 감독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동화풍 환상의 세계가 아닌 어떤 초자연적인 것도 나오지 않는 소년과 소녀의 담백한 첫 사랑을 담은 극장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소녀인 시즈쿠가 도서관에 일하는 아버지에게 도시락을 가져다주러 가다가 지하철에서 만난 고양이에 호기심이 생겨서 쫓아가다가 골동품 가게 지구옥에 도착하게 됩니다. 거기서 가게 주인인 할아버지 니시 시로와 바이올린 장인을 꿈꾸는 그의 손자 아마가와 세이지를 만나게 됩니다. 자신과 같은 나이임에도 꿈을 가지고 정진하는 모습에 시즈쿠는 끌리게 되고 그 둘 사이에 사랑이 시작됩니다. 보면서 진짜 옛날 .. FGO - 오니랜드 자체 종료 1. 네번째 할로윈 이벤트인자, 현재까지 나온 마지막 할로윈 이벤트인 오니랜드 이벤트가 개최되었습니다. 두번째 할로윈이 마계촌과 소년만화의 용사물를 패러디하였고, 세번째 할로윈이 거대로봇 장르를 패러디하였다면 이번 네번째 할로윈은 가상의 놀이동산 오니랜드를 무대로 하여 마법소녀 장르를 패러디한 이벤트였습니다. 2. 할로윈 이벤트가 첫번째보다 두번째가 나았고, 두번째보다 세번째가 재미있었기에 꽤나 기대를 하였지만 저에게 있어서 FGO에서 경험한 최악의 이벤트였습니다. 그 전까지 최악으로 꼽던 천축을 압도적으로 제쳤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닌지 프렌드 목록에서 장기 미접자가 속출하더군요. 거의 10명 정도를 정리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재화를 획득하는 퀘스트가 너무도 불편합니다. 사실 제 서번트풀과..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