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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샀습니다 제가 옷에 대해서 욕심 내는게 딱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블랙 진, 그 중에서도 스키니한 블랙 진입니다. 하체에 자신이 있어서 착 달라붙는걸 좋아합니다. 근력 운동, 그 중에서도 특히 상체 운동은 싫어하지만 걷기와 실내 바이크 타기는 꾸준히 하는 저니까요. 그리고 또 하나는 코트입니다. 울(Wool) 재질이 가지는 폭신폭신하고 몽글몽글한 질감을 좋아해서 여름옷보다는 겨울옷이 사는 보람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울 재질의 코트는 제가 으뜸으로 좋아하는 옷입니다. 패딩은 너무 캐주얼해 보여서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올해 직장인이 되었고 그 동안 입던 코트가 낡아서 새로 코트를 구입할 생각이었습니다. 큰 맘 먹고 캐시미어를 구입해볼까 생각도 좀 있었는데 올해 PS도 없을 것 같고 관리도 힘들 것 같아서 포기..
한글날 국기 계양 이렇게 매주 나흘만 일하면 딱 좋을 것 같네요.
크로노 트리거(1995) - (7) 봉인을 풀고, 다시 한 번 마법왕국으로 1. 크로노 일행은 마법왕국에서 추방당했고, 그 시대로 가는 게이트는 봉쇄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에너지가 충전된 펜던트가 남았고 이걸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고대부터 미래까지 각 시대에 남아있는 신비한 힘으로 봉인된 상자들을 열고 다니는 것이죠. 제가 마왕과의 싸움으로 1부가 끝났다는 것은 이야기 적으로 큰 전환이 이루어졌다는 의미도 있지만 이렇게 얻은 장비와 에이라가 미인계로 훔쳐서 얻은 장비들이 그 전의 것들과 비교를 불허하는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현대에 남아있는 마족의 유적에서 크로노의 검을 획득하고, 여관에서 속성별로 데미지를 흡수하는 갑옷을 얻었습니다. 괜히 스페키오 일찍 잡겠다고 고생했던 것 같습니다. 이 장비를 사용하면 훨씬 편하게 클리어하였을 텐데요. 그리고 이제 다시 미..
여신님! 작다는 건 편리해(1998) 1. '여신님! 작다는건 편리해.' 는 원작 만화 '오! 나의 여신님' 에 덤으로 붙은 4컷 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하나의 에피소드 당 7분 정도로 총 48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시 원작의 넘쳐나는 인기를 반증하는 작품이지요. 작중에서 스스로도 언급하지만 작아져서 편리한 내용은 거의 없고 주로 작아진 울드와 스쿨드가 간짱을 놀려먹으면서 노는 내용입니다. 언제나 두 여신에게 당하고 살면서도 계급에서 밀려 불평 한 마디 못하는 간짱이 불쌍할 뿐입니다. 이렇게 셋이 작품의 주인공입니다. 원작 주인공 커플 중 베르단디는 조연이고 케이이치는 목소리만 두 번 나오지요. 작품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정말 아무래도 좋은 일들이지요. 나름 상급 여신들이라서 진심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금방 처리될걸요. 덕분..
작혼 - 시련의 길 60레벨 도달 오늘로 작혼에서 시련의 길을 최고 레벨인 60레벨까지 도달하였습니다. 엄청 어려워보였는데 30레벨 대에서 두어 번 실패한 것 빼고는 무난하게 돌파하였습니다. 미션 구성상 최대한 방어적으로 치면서 작은 역에 도라를 붙이는 식으로 치는게 가장 효율적이더군요. 봉납도 못하는 보라색 보석이 3개나 된 김에 니카이도나 키워볼까 합니다. 보석은 갈지 말고 먹여야겠네요. 똑같은 재료를 쓰는 토끼귀 수녀가 좀 나와줬으면 좋겠지만 세상은 그렇게 편리하게 돌아가지 않죠. 덤으로 이번 기간 한정 빙고판도 올 클리어. 마지막까지 혼일을 성공 못해서 고생했습니다. 혼일을 가면 쏘여주는 사람이 없어요.
크로노 트리거(1995) - (6) 1부의 종료와 중간 점검 1. 중세시대의 마왕을 쓰러뜨리는 부분에서 저는 크로노 트리거의 1부가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최종 보스인 줄 알았던 바라모스를 쓰러뜨리자 지하세계에서 2부가 시작되는 드래곤 퀘스트 3처럼 말이죠. 게임 시작부터 이제까지의 줄거리는 전부 마왕과의 결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마왕은 마족들의 왕으로 중세 가르디아 왕국을 멸망시키려 하고 있으며, 인간을 쓰러뜨리기 위해 라보스를 키워내어 미래에 이 별을 멸망시킨 존재입니다. 그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우리는 개구리를 용자로 각성시켰습니다. 중세에서 부러진 그랜드리온 조각을 얻고, 원시시대로 가서 드림스톤을 얻었으며, 그것을 현대의 보슈에게 가져가 수리했습니다. 친구를 잃은 절망에 무릎 꿇었던 개구리는 돌아온 그랜드리온과 용자의 배지 앞에서 옛 기억을 떠올리며 ..
FGO - 배틀 인 뉴욕 2020 종료 1. 매년 풍성한 재료를 제공하는 네로제가 이름을 바꾸어서 찾아왔습니다. 주최자가 네로에서 길가메시로 바뀌었기에 보통 길가제라고 부르더군요. 길가제를 앞두고 편의성 업데이트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져서 쾌적한 이벤트를 기대하였는데 업데이트 후 프로그램이 심하게 느려지는 현상이 계속 발생해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짜증이 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마지막 날까지 엑시비전을 미루어두었다가 몰아서 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주최자가 바뀐 이유는 네로가 준비한 예산을 카이사르가 빛 갚는데 다 써버려서입니다. 역시 모리어티, 파라켈수스 함께 칼데아 최고 악당으로 꼽히는 카이사르다운 짓입니다. 길가메시는 저번 서머 이벤트도 그렇고 방심왕에서 통 큰 거부로 이미지 전환을 시도하는 것일까요? 2. 이번에 가챠를 좀 굴..
알라딘(1992) 작년,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실사 영화 알라딘이 극장에 걸려있을 때 BD를 구입하였습니다. 원래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이나 지브리 작품 정도는 소장할 생각이었기는 합니다만 그 당시 구입한건 못마땅한게 있어서입니다. 소설,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이것저것 다 즐기는 저로서는 작품마다 어울리는 형식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면 묘사가 중요한 작품은 소설로 읽는게 낫고, 풍경 묘사만 몇 페이지 씩 하는 작품은 영화로 보는게 편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중요한 장면을 전부 특수 효과로 처리해야 하는 작품은 애니메이션이 어울립니다. 물론 실사가 애니메이션보다 장점도 많습니다. 특히 묵질한 질감을 살리는데는 실사가 훨씬 낫죠. 저는 이 작품이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상이 살아 숨쉬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계..